
1973년 8월 25일에 설립된 현풍성당(주임 : 백명흠 바오로 신부) ‘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음은 본당 최초의 쁘레시디움으로 50대에서 80대의 단원10명이 매주 화요일 저녁 미사 후에 회합을 하고 있다.
안은자(레지나) 단장은 “‘바다의 별’ 꾸리아 소속인 우리 쁘레시디음은 신앙생활의 기본인 미사와 기도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달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방봉사를 했다.”고 말했다.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에는 50년 동안 레지오를 해 온 이분연(아셀라) 창단 단원과 쁘레또리움(의무적으로 주 3회 이상 평일미사에 참례하고 매일 묵주기도를 5단 이상 드리고 성무일도를 바쳐야 함.) 단원인 안은자 단장과 김숙화(세라피나) 단원이 레지오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분연 단원은 “그동안 성모님의 군대로 지내 온 세월을 떠올리면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하고, 매주 한자리에 모여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안은자 단장은 “출퇴근 길에 항상 묵주기도를 하는데 하루 종일 성모님의 보살핌을 받는 기분”이라고 했다. 김성자(젬마) 단원은 “일주일에 3회 이상 평일미사에 참례하고, 하루에 100단 이상 묵주기도를 드리는 단원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고,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고 많이 배우게 된다.”고 했다.
또한 본당 활동에도 열심이다. 나이 많은 단원들은 미사 때 주보 작업을 하고, 하상덕(데레사) 부단장은 본당 사회복지위원회와 위령회의 총무를 맡고 있다. 장영희(데레사) 서기는 미사 해설을 하고, 김금악(콘솔라따) 회계는 반장을 21년 동안 했다. 또한 김옥렬(루시아)•이숙희(헬레나)•황윤아(네오니아) 단원도 회합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하상덕 부단장은 “단원들 대부분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그동안 가두선교나 사회복지 봉사에 한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코로나19로 모두 중단되어 너무 아쉽고,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고, 안은자 단장은 “주님이 주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힘닿는데까지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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