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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건강 비법
수험생들이 겪는 수험병


안유일(시몬)|유일한의원 원장

최근 초·중·고 학생들의 경우 여러 가지 검사에서는 정상인데, 각종 증상들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며 운동부족, 수면부족 및 공부에 대한 정신적 부담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인하여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되풀이되면서 점차 체력저하, 저항력 약화로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창시절은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을 잘 관리하여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님의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수험생들이 겪는 수험병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수험생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를 느끼며 지구력이 없어지고, 목, 어깨, 허리 등이 결리고 아프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머리가 맑지 않아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을 자주 겪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기조차 힘들고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가 생기고 감기에 자주 걸리며 잘 낫지 않습니다. 불안, 긴장, 초조, 신경질 등이 심해지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자주 가위에 눌리게 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열이 자주 달아오르고, 오후나 저녁 때 팔다리가 아프고 잘 넘어지거나 손발이 차가워지며, 여학생의 경우는 냉이 많아집니다.

 

기억력을 도와주는 운동법을 소개해 보면

1. 의자에 앉은 채로 두 손바닥을 귀에 갖다대고 양 손가락을 뒤통수에 갖다 댑니다.

2. 양쪽 손가락으로 뒤통수를 가볍게 두드립니다. 횟수는 한번에 30회 정도 하면 좋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능률이 오르지 않고 잡념이 생길 때 하면 효과적입니다.

 

머리를 맑게 하는 해 주는 옛 선인들의 호흡법을 소개해 보면

1. 책상에 앉아 있을 때

  ·두 손을 깍지 끼고 엄지손가락을 서로 맞댄다.

  ·이런 상태를 배꼽 아래 5cm되는 곳에 깍지 낀 손을 갖다댄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배가 불룩하게 나오고 들어가는 것을 손으로 느낀다.

  ·눈을 감고 뱃속 한가운데 밝은 빛의 불씨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계속하면서 코로 천천히 들이 마셨다가 입으로 천천히 내쉰다.

  ·가능하면 허리는 곧추 세워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눈은 코끝을 바라보는 위치에서 눈을 감는다.

  

2. 공부하다가 피곤해서 누웠을 때 할 수 있는 방법

  ·누워서 양다리를 대자로 뻗으면서 양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한다.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아랫배에 밝은 불씨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밝은 불씨가 점차적으로 팔, 다리를 통해 퍼져 나간다고 생각한다.

  ·그 퍼져 나간 기운이 다시 아랫배로 모인다고 생각한다.

 

학습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소개해 보면

1. 콩, 두부, 된장, 청국장, 호두, 잣 등은 기억력을 좋게 합니다.

2. 정어리, 호두, 콩 등은 뇌에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3. 우유, 두유, 김, 다시마, 미역, 생선, 조개류 등은 두뇌회전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효모, 소맥배아, 녹황색 채소, 뱀장어, 멸치, 콩 등은 사고력을 높이고 두뇌활동을 지치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아래와 같이 생활을 조절해 봅시다.

1.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2. 최소한 5-6시간 이상은 꼭 잔다.

3.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4. 과식하지 않는다.

5. 야식은 가볍게 하고 아침은 꼭 먹는다. 6

.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피한다.

7. 대·소변을 오래 참지 않는다. 

 8. 1일 20분 정도는 가벼운 운동을 한다.

9.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기도 생활을 실천하여 마음의 평화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