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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성모성월”


글 이재근 레오 신부|월간 〈빛〉 편집부장 겸 교구 문화홍보국 차장

 

5월입니다.

한해를 시작하며 품었던 꿈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들과 바라지 않았던 일들 때문에

한숨이 되었습니다.

내 처지와 다르게 푸르고 따뜻한 5월의 하늘이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필요합니다.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따뜻하게 안아 주실 그분이 필요합니다.

성모 성월인 5월,

어머니이신 성모님 품 안에서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숨을 쉬며 주저앉기엔

아직 소중한 것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