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이달의 주요 행사 ②
프랑스 벨포르
-몽벨리아흐교구, 대구대교구 방문


공동취재|교구 문화홍보국웹미디어팀(이재근 레오 신부, 여형주 T. 아퀴나스, 박지현 프란체스카, 차현영 소피아)

 

프랑스 벨포르-몽벨리아흐교구 드니 주교와 그곳에서 사목 중인 배재근(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를 비롯한 14명의 순례단이 6박 7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프랑스 순례단은 4월 21일(일) 오전 11시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함께 부활 제4주일 미사를 봉헌한 후 계산풍물단 1885와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성모당, 성유스티노신학교, 성직자묘지, 관덕정순교기념관을 순례했다. 그리고 남은 일정 동안 신나무골성지, 새방골성당, 한티순교성지,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속 유치원·산격성당·주교좌 범어대성당·효성초등학교 등 교구 내 주요 성당 및 기관을 방문했다.

벨포르-몽벨리아흐교구는 경상도 지역 복음화의 초석을 마련한 김보록(Achille Paul Robert, 1853-1922) 신부의 고향이다. 1877년 우리나라에 입국한 김보록 신부는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지역을 돌보다 1885년 말 경상도 지방 전담 사제로 칠곡 신나무골에 정착하게 됐는데 이것이 대구교구의 첫 본당이고 주교좌 계산성당의 시작이다. 박해가 끝나지 않은 시절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갖은 고생을 한 김보록 신부는 주교좌 계산성당을 직접 지어 35년간 주임신부로 사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