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관성당(주임 : 김수영 바실리오 신부) ‘천주의 성모’ 꼬미시움 직속 ‘하늘의 문’ 쁘레시디움은 1985년 7월 9일에 설립됐다. 50대에서 80대의 김종순(카타리나) 단장, 이기자(율리안나) 부단장, 박자영(로사) 서기, 신혜숙(헬레나) 총무, 이호금(마리아)·이명숙(요안나)·김선경(젬마) 단원은 매주 화요일에 저녁미사를 봉헌한 후 회합하고 있다. 그리고 이옥순(젤뚜르다) 단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유고 중이다.
우리는 흔히 선교나 입단 권유를 통해 레지오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늘의 문’ 쁘레시디움에는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 단원의 모범적인 신앙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레지오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입단한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고 회합은 매주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김종순 단장과 단원들은 한 목소리로 “하느님을 위해 베풀면 배로 갚아주신다.”면서 직장과 가사로 바쁜 가운데에도 구역 반장, 성가대, 성모회 부회장과 서기, 안나회 부회장, 첫영성체반 교리교사 등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외인 입교, 냉담자 회두에도 적극적이다. 84세의 이호금 단원은 지난해 주님 성탄 대축일에 두 명, 김선경 단원은 올해 주님 부활 대축일에 세 명이 세례받도록 인도했다. 김선경 단원은 “‘레지오’ 자체를 부담스러워하지 않도록 권유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 곁에 계신 주님이 다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실천에 옮기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레지오는 기도를 통해 신앙의 중심을 잡아 준다.”는 김종순 단장은 “앞으로도 성모님의 군대로 묵묵히 활동하며 전 단원이 단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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