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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살이와 말씀길잡이
말씀살이와 말씀길잡이


글 이재근 레오 신부|월간 〈빛〉 편집부장 겸 교구 문화홍보국 차장

 

7월 7일 연중 제14주일 : 마르 6,1-6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마르코복음 6장 1-6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주십시오.

그때에

0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0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0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0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0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0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고향에서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2절)

-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은 고향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2-3절)

- 고향 사람들의 반응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4절)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3-5분)

 

〈말씀길잡이〉

험담의 대상

저는 질투가 많은 사람입니다. 특히 동료 신부님들께 질투를 많이 합니다. 저에게 없는 재능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잘나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질투와 함께 험담도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어떻게든 끌어내리려 합니다. 이처럼 질투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닌, 나와 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 더 구체적으로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같은 동네에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놀라워하는 동시에 험담을 합니다. 어떻게든 그분을 깍아내리려 합니다.

여러분은 언제 질투를 느끼시나요? 그리고 누구를 험담하십니까? 내 곁에 있고 나와 친할수록 더 질투심이 느껴지고 험담을 하게 되지 않나요? 질투심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험담은 그렇지 않습니다. 험담은 상대방을 끌어내리려는 나쁜 행동입니다. 그리고 그 행동의 결과는 초라한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험담을 멈추십시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최근에 난 누구에게 질투를 느꼈습니까?

③ 질투가 험담으로 연결된 적이 있습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

 

 

 

 

 

7월 14일 연중 제15주일 : 마르 6,7-13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마르코복음 6장 7-13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주십시오.

그때에 예수님께서

07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0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09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11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2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13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어떻게 파견하셨습니까?(7절)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당부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8-11절)

- 파견된 제자들은 어떻게 했습니까?(12-13절)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 (3-5분)

 

〈말씀길잡이〉

파견

가톨릭의 공식 전례인 미사(Missa)는 ‘보내다’, '떠나 보내다’, ‘파견하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Mittere’에서 비롯된 단어입니다. 즉 미사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신 우리를 다시 세상 속으로 파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미사 참례 전의 모습이 아니라 미사를 통해 예수님을 체험한 그분의 제자로서 파견됩니다. 제자는 스승인 예수님을 드러내야 할 임무를 가집니다. 나의 말과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드러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파견됩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려 합니다. 이때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을지, 어디서 자야 할지 걱정하지 말라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 것들은 하느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 욕심이 생기고 마음을 빼앗겨 정말 중요한 것을 놓쳐선 안됩니다. 그러니 매일 매일 스스로에게 질문하십시오.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보일 것입니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③ 욕심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친 경험이 있습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

 

 

 

 

 

7월 21일 연중 제16주일 : 마르 6,30-34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읽기

어느 분이 마르코복음 6장 30-34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주십시오.

그때에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자신들이 한 일을 보고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31절)

- 떠나가는 예수님 일행을 보며 사람들이 한 행동은 무엇입니까?(33절)

- 가엾은 군중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34절)

 

• 새겨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 (3-5분)

 

〈말씀길잡이〉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누구에게나 쉼은 필요합니다. 특히 열정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을 위한 휴식의 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저 역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제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한 제 자신을 칭찬하며 한 번씩 휴식의 시간도 갖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적인 삶은 사라지고 그냥 쉬는 삶이 더 커져 갔습니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신자들을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돌려 세웠던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신자들을 위한 사제가 아닌, 제 자신의 편의를 위한 사제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지만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을 가엽게 여기신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그분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갔던 내 자신의 모습도 생각해 봅니 다.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그 사람의 간절함에 연민을 느끼며 그의 손을 잡아 주셨나요? 아니면 저처럼 거짓말로 둘러대며 모른 척 하셨나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예수님의 모습을 꼭 기억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간절한 손길을 나의 편의를 위해 뿌리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누군가의 간절함을 외면한 적이 있습니까?

③ 내가 간절할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 : 요한 6,1-15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읽기

그때에

01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0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0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0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0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06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07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0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0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 세밀한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예수님께서 필립보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5절)

- 아이가 제자들에게 보여 준 식량은 얼마나 됩니까?(9절)

- 아이의 식량을 받아든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습니까?(11절)

 

• 새겨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 (3-5분)

 

〈말씀길잡이〉

한 아이의 바람

오늘 복음은 ‘오병이어의 기적’입니다. 이 유명한 이야기 속에 유명하지 않은 한 아이를 소개해 보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인 수많은 군중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앞으로 나옵니다. 자신에게는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예수님의 뜻을 실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보다 식량을 많이 챙겨 오길 잘했다고 스스로 뿌듯해 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 칭찬 받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분의 칭찬을 듣기도 전에 제자 한 명이 먼저 말합니다.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아이는 어딘가 숨고 싶어집니다. 자신이 가진 식량이면 충분하다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워집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는 아이가 가지고 있는 빵과 물고기를 받으십니다. 그리고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게 됩니다. 그렇게 아이의 바람은 현실이 됩니다.

이 아이의 모습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을 수 있지만 이 아이처럼 내가 가진 것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하찮은 것을 기적으로 바꾸어 주실 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내가 가진 것 중 예수님께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③ 내가 가진 것이 하찮게 느껴진 적은 언제입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