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몽골 선교지역 사목 방문이 7월 26일(금)부터 30일(화)까지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지식에르뎀학교장 이난영(글라라) 수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첫날인 26일에는 몽골에서 선교 중인 사제, 수도자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해 격려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울란바토르 주교좌성당을 둘러본 후 인보성체수녀회가 운영하는 공부방을 찾아 수도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셋째 날인 28일에는 살트르성바오로수녀회가 운영하는 바양호셔 센뽈 유치원과 지식에르뎀학교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후 대전교구에서 선교 사제를 파견한 성소피아성당에서 주일미사를 함께한 후 후원금을 전달했고, 울란바토르지목구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이며 진료소인 자비의집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교구 해외볼런티어회도 지식에르뎀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조 대주교는 넷째 날인 29일 울란바토르지목구 초대 주교인 파딜라 주교와 20년 넘게 몽골에서 선교를 하다 사목 중에 심장마비로 선종한 김성현(스테파노, 대전 교구) 신부의 묘소가 있는 몽골지목구 교회 묘지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대구대교구는 현재 대만, 일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볼리비아, 미국에 선교 사제를 파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목 방문에는 교구 사무처장 박강희(안드레아) 신부와 교구 비서실장 김현섭(요셉) 신부, 교구 해외볼런티어회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