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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요 행사③
신임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대구대교구 방문


공동취재|교구문화홍보국 웹미디어팀

신임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Most Reverend Giovanni Gaspari) 대주교가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초청으로 8월 6일(화)부터 7일(수)까지 대구대교구를 방문했다.

첫째 날에는 신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주교좌 범어대성당에 도착해 대성전, 교구 100주년 기념관, 드망즈홀, 마리아유치원, 이콘연구소, 프란치스코성당을 차례로 둘러봤다. 오후에는 대구대교구청을 찾아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교구 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주교, 교구 사무처장 박강희(안드레아) 신부와 각 부서 국장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조 대주교로부터 대구대교구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구청 주요 부서를 둘러본 후 신청사 현장, 성직자묘지, 성모당, 유스티노성당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대신학원, 관덕정순교기념관을 방문했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반갑게 맞아 준 대구대교구 신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신자들의 깊은 신앙에 크게 감명 받았다.”면서 “대구대교구를 위해 항상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둘째 날 일정은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시작됐다. 대구대교구의 첫 본당인 주교좌 계산성당에 대한 조 대주교의 해설에 따라 성전과 역사관까지 둘러본 후 대구가톨릭평화방송과 가톨릭신문사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받았다. 그리고 가르멜여자수도원,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 캠퍼스 투어로 이번 방문이 마무리됐다.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1963년 이탈리아 페스카라에서 태어나 1987년 페스카라-펜네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2001년 교황청립 외교관학교를 졸업하고 2020년까지 이란·알바니아·멕시코·리투아니아 주재 교황대사관과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에서 직무를 수행했다. 2020년부터 앙골라와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의 교황대사를 맡다가 올해 3월 2일 신임 주한 교황대사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