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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단신
중국 헝탕성당에서 성 김대건 신부 기념미사 재개


편집부

‘한국 천주교 성지 연구원’ 한·중 수교가 시작되기 전인 1990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진자상( 家港) 당과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상해교구에 성인의 유해(척추뼈), 성상, 성화 등을 기증했다. 이를 기점으로 상해한인성당 공동체가 그 소명을 이어가며 매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서품 후 첫 미사를 드렸던 장소인 헝탕(橫糖)성당에서 성인의 첫 미사를 기념하는 미사를 봉헌해 왔다.

2019년 12월에 발발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중단된 성인의 기념미사가 지난 8월 24일 헝탕성당에서 상해 한인성당 류주화(시몬) 주임신부의 주례로 재개됐다. 이날 123명의 신자가 미사에 참례해 성인의 삶과 그 확고한 응답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