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성당(주임 : 이영동 치릴로 신부)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꾸리아(단장 : 김종근 프란치스코) 직속 ‘황금궁전’ 쁘레시디움은 50-70대의 여성 단원 9명이 매주 수요일 오전 미사 후에 회합하고 있다.
매일 미사에 참례하고 기도하는 것을 당연한 일과로 여기며 하루하루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 장순내(소피아) 단장과 김봉식(율리아) 부단장, 김옥희(베리따스) 서기, 김순자(아가다) 회계, 권상옥(마리아)·김인숙(마리아)·안태선(레오니아)·이선화(수산나)·조태자(베로니카) 단원은 무엇보다 ‘봉사’에 진심이다. 이들은 야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년 넘게 100여 명에게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중식을 제공하고, 노인복지시설 나자렛집에서 미용 및 생활지도, 용평마을양로원에서 청소, 장애인복지 센터에서 정서지원과 생활지도 등을 하고 있다.
장순내 단장은 “레지오 단원으로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본당활동에도 적극적”이라며 “단원 중 3명은 구역장과 반장의 책임을 다해 지역 복음화 활성, 외인권면, 냉담교우 회두에 앞장서고, 또 3명은 미사 때 선창 및 성가대원으로 전례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레지오 단원으로, 영천성당 신자로 활기찬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황금궁전’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요즘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 성전 건립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에 열린 본당 바자회 때 여성가정위원장인 이선화 단원을 중심으로 단원들이 직접 구운 호박전, 모과청, 매실청, 젓갈, 나물 판매로 얻은 수익금 등을 성전 건립 기금에 봉헌했다.
장순내 단장은 “새 성전이 보다 많은 신자들로 꽉 찰 수 있도록 외인권면과 냉담교우 회두에 최선을 다하며,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우리를 따뜻하게 안아 주시는 성모님 품 안에서 단원들 모두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는 은혜를 청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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