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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그 뒷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그 뒷 이야기


편집부

 

2023년 10월호부터 2024년 9월호까지 ‘함께 사는 세상’을 통해 애독자 여러분께 도움을 받았던 이웃이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려 드립니다. 그동안 ‘함께 사는 세상’과 함께 해 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0월 동협(김천부곡사회복지관) 씨 : 간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던 동협 씨는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내와 지적장애가 있는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항암치료를 받던 동협 씨는 안타깝게도 지난 3월에 사망했고, 아내는 그 슬픔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 11월 박수원(학산종합사회복지관) 씨 : 과거 간경화와 B형 간염으로 정부 지원금에 의지해 살아오며 막대한 치료비 걱정에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수원 씨는 틀니, 뼈 이식 및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 12월 박영목(본동종합사회복지관) 씨 : 오래전부터 앓고 있는 신경증과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만 두 아이와 건강이 좋지 못한 장모님을 돌보기 위해 치료를 포기한 박영목 씨와 가족은 다행히 수급권자에 선정되어 생계급여를 받게 됐고, 척추 전방 전위증이 악화됐지만 1,200만 원의 수술비가 부담스러워 힘들게 거동하던 장모님은 드디어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4년 1월 김우중(학산종합사회복지관) 씨 : 몇 년 전부터 머리부터 발바닥까지 심각한 피부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김우중 씨는 그동안 하루에 몇 번씩 교체해야 하는 특수 반창고(3개에 5만 원) 구입비가 큰 부담이었기에 여러분의 성금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2024년 2월 최○○(서구종합사회복지관) 님 : 정신 장애를 가진 작은 아들과 생활하던 집이 누전으로 전소되는 아픔을 겪은 최○○ 님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의 내부 집기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2024년 3월 이○○(학산종합사회복지관) 형제님 : 신체 절단 사고로 근로 능력을 상실하고 뇌경색으로 통원치료가 필요한 이○○ 형제님과 지적장애인 아내는 지적장애가 심한 외손자와 힘들게 살고 있었는데 여러분의 후원으로 외손자의 놀이, 감각치료를 진행하는 등 양육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2024년 4월 도로테아(서구종합사회복지관) 씨 : 세 딸의 어머니 도로테아 씨는 신장병이 악화되어 더 이상 일을 못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첫째가 직장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국가로부터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 여러분의 후원으로 의료비 및 월 100만 원의 생계비 지원을 받고, 앞으로 생활 안전 지원 및 자녀 교육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4년 5월 유○(학산종합사회복지관) 님 : 탈북과정에서 겪은 협박, 폭행, 고문 등으로 온몸이 망가져 그 후유증으로 폐의 8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은 유○ 님은 복합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보내 주신 후원금은 맞춤 안경 등 건강관리와 홀로 키우고 있는 딸의 양육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4년 6월 오틸리아(경산성당) 자매님 : 염증성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오틸리아 자매님은 2002년 세상을 떠난 남편의 의료비와 자신의 병원비로 총 1억 4천만 원의 빚이 있습니다. 오토바이 배달로 빚을 갚았던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건강을 되찾아 다시 구직활동 중이고, 오틸리아 자매님은 10월 초 양쪽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2024년 7월 율리아(성가양로원) 어르신 : 지난 1월 낙상사고로 쓰러진 율리아 어르신은 수술에 이어 긴 투병 생활을 아직도 하고 계십니다. 치료비가 없어 걱정하면서 도움을 청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어 수술과 병원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정성과 기도 덕분에 긴 간병을 하는 두 따님에게는 많은 도움과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도움과 기도로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면 좋겠지만 아직도 기나긴 병원생활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4년 8월 김○일(학산종합사회복지관) 님 : 만성췌장염으로 투병 중인 김○일 님은 홀로 아들을 키우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는 동안 건강이 나빠졌고 6년 전 전염성 결핵에 걸린 후 급격히 건강이 악화됐습니다. 수시로 찾아오는 통증에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싶어도 막대한 치료비 부담에 집에서 혼자 통증을 참던 김○일 님은 여전히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지만 후원금으로 제대로 된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2024년 9월 프란체스카(압량성당) 자매님 : 뇌동맥류 질환을 앓고 있는 프란체스카 자매님의 가족은 남편과 세 자녀가 있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남편은 왼쪽 손 절단 사고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후유증이 있고,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는 ADHD 의심 소견을 받았지만 비용 때문에 검사조차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또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