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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카 청년성서모임 - 삼덕성당 파스카 청년성서모임
‘하느님은 사랑이시다.’를 느끼는 시간


취재|김선자(수산나)·본지기자

1997년 봉사자 한 명으로 시작된 삼덕성당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은 이제 15명이 넘는 봉사자와 많은 파스카인을 배출해 타 본당과 센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0여 년 가까이 삼덕성당 내 청년활동의 선두주자로 청년들과 함께 해 온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은 현재 창세기 4팀, 탈출기 1팀이 성서모임을 하고 있다.

삼덕성당 권계연(모니카) 파스카 청년성서모임 대표는 “삼덕성당의 모든 청년은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을 당연히 거쳐야 하는 코스로 생각할 정도로 청년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본당 청년회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50여 명의 삼덕성당 청년들은 교리교사회, 파스카 청년성서모임, 성가대 등 청년연합회의 구분이 없을 정도로 모든 청년이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을 하며 친교를 나누고 있다. 또한 지리적인 요건으로 본당 내 청년들 외에도 타 본당의 청년들 그리고 직장이나 학교, 학원 등의 문제로 시내부근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에 동참하고 있으며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파스카 연수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깨닫고 내 안에 하느님이 머물고 계시다는 것을 경험하는 등 성령의 은총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느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전한다.

파스카 청년성서모임 1대리구 1지역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정욱연(마르코) 씨는 “성경을 읽고 싶은데 막상 읽어보려고 하니까 많은 분량에 엄두가 나지 않았던 차에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을 접하게 되었다.”면서 “파스카를 통해 미약했던 신앙심을 굳건히 다지는 시간이 되었고 더불어 협동심과 단결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파스카’하면 율동찬양이 강하게 떠오르는 이유를 묻자 김지형(리디아) 씨는 “어떠한 단체가 정착되어 가기 위한 단계의 표현.”이라며 “파스카는 세상 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하느님을 느낄 수 있는 시간, 과정을 통해 하느님을 알게 되는 시간, 하느님과 손을 잡고 함께 가는 시간으로 많은 청년들이 하느님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라며 정작 이제부터라고 말한다.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을 통해 그동안 살면서 만들어진 상처가 치유되었고 그 안에 하느님의  말씀이 채워진 것을 경험했다는 권계연 대표는 “삼덕성당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은 어느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청년들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싶은 청년들이면 누구나 환영한다.”는 말로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에 교구 청년들을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