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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사회복지시설 탐방 - 나자렛 노인전문요양원
노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취재|김명숙(사비나)·본지 편집실장

영천시 화산면에 자리한 노인 의료복지시설 나자렛 노인전문요양원. 예수성심시녀회에서 운영을 맡고 있는 나자렛 노인전문요양원(원장 : 박순이 아녜스 수녀)은 지난해 10월 18일에 개원, 65세 이상의 기초수급대상자 가운데 치매, 노졸중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재활·복지 및 일상생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나자렛 노인전문요양원은 대지 2000평, 건평 610평 규모로 1층에는 사무실, 물리치료실, 면회실 및 상담실, 진료실 및 간호실, 식당이 자리하고 있고, 2층에는 성당 겸 강당, 공동거실, 요양실, 목욕실 등의 부대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거동하는데 최대한의 편리함을 고려하여 건축되었다.

흥겨운 국악 장단에 맞춘 동작을 통한 놀이 위주의 프로그램들을 많이 응용하고 있다는 나자렛 노인전문요양원은 주로 어르신의 동작을 이용한 음악·미술치료, 종이접기, 구연동화,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상담, 인지능력 향상, 놀이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노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자 애쓰고 있다. 나아가 지역 의료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와 자원봉사 의료진의 참여 그리고 간호사 대기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특별히 농촌 지역의 특성화를 살려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는 요양원의 박 아녜스 원장 수녀는 “어르신들은 수시로 따라다니며 돌보아야 하므로, 현재 4명의 수녀와 사회복지사(1명)·생활지도사(4명)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24시간 바짝 신경 써서 돌보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박 아녜스 원장 수녀는 “이곳 화산면에는 노인인구가 참 많은데, 그 중 독거노인만 해도 300세대가 넘는다.”면서 “앞으로 우리 요양원과 연계하여 지역 노인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를 개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재가복지에도 한층 신경 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침 체조를 시작으로 하루를 여는 13명의 어르신들은 사회복지사와 생활지도사의 손길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세안과 양치, 대소변 받아내기, 식사는 물론이려니와 약 드시는 일, 기저귀를 갈아드리는 일, 목욕 등 하나하나 세세한 손길이 끝없이 필요하다. 더욱이 이제 시작 단계여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마냥 필요하다는 나자렛 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관심 있는 이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때때로 어떤 어르신들에게는 이곳이 자신의 생을 갈무리하는 마지막 안식처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런 까닭에 수도자들과 봉사자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돌보아드리며, 아낌없는 사랑으로 언제나 되풀이되는 일상의 나날들을 새날의 기쁨으로 맞이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 : (054) 334-2006~7 
도움 주실 분 : 대구은행 049 - 10 - 003823 나자렛 노인전문 요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