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제9대 교구장 최영수(요한) 대주교 문장 해설
제9대 교구장 최영수(요한) 대주교 문장 해설


편집부

“그리스도와 함께”(1코린 1,5)라는 표어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살며, 그리스도의 정신대로 생각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제수품 때의 표어이기도 했던 “그리스도와 함께”는 나아가 사제단과의 일치, 교구민과의 일치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도 함께 담고 있다.

1. 외부윤곽은 교구 주보 루르드의 성모님을 푸른 망토를 입은 모습으로 형상화 하였다. 머리 위의 별은 12개의 별이 달린 월계관(묵시 12,1)을 상징한다.
2. 황금색의 예모는 주교를 상징한다.
3. 흰색원은 성체를 표현하며 공동체의 일치를 뜻한다.
4. 붉은색의 십자가는 인류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낸다.

성모님 품안에 주교 예모를 둔 것은 모든 것을 자애로우신 성모님께 의탁하겠다는 의지이며, 주교 예모에 성체와 십자가를 배치한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는 정신을 나타낸다. 신앙의 수호를 상징하는 방패모양의 외곽 틀 위에 모자와 십자가, 지팡이를 둔 것은 초대 교구장이신 안세화 플로리아노 주교의 문장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교구장직 승계의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