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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기 비만이 성인기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보고들로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소아비만 환자들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우선 비만은 건강상의 문제로서 많은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비만이라는 것은 사실 정신과적 영역에서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신체적 질환으로 생각하여서 그동안 관심 밖의 일이었다.
비만이라는 것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다른 신체조직에 비해 지방조직이 많은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비만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비만도를 흔히 이용하고 20% 이상을 비만, 50% 이상을 고도 비만이라고 하며, 피부주름의 두께를 측정하여 비만도를 측정하기도 한다. 비만의 빈도를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5명중 1명의 아동이 과체중인 것으로 보고되었고, 우리나라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식생활변화 및 경제적 성장으로 인한 음식물의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이제는 우리나라도 비만아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줄을 잇고 있다.
비만의 원인을 살펴보면 신경학적 요인, 호르몬, 대사작용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되며, 에너지의 불균형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되고 강한 유전적인 요인이 있고 문화와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내인성비만의 경우 다양한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적 질환, 호르몬 이상을 동반하는 내분비적 신경학적 질환에 의해 생겨난다. 외인형 비만의 경우 과다섭취형 비만, 유전형 가족형비만, 심인성 비만, 혼합형 비만으로 구분되어진다. 과다섭취형의 경우 잘못알고 있는 정보 또는 문화적인 영향으로 아이들에게 너무 많이 먹이는 경우이다. 정신병리나 가족력없이 섭식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태도가 달라지면 대개 치료에 반응을 보인다. 두 번째 유전형 가족형비만은 비만에 대한 가족적인, 유전적인 취약성이 있는 경우로 정신병리나 잘못된 정보로 인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하고 특히 몇 년 동안 비만이 지속된 후 치료가 시작되었지만 치료효과는 더 좋지 않다. 심인성 비만의 경우 소아와 양육자의 정신병리에서 비롯되는 비만으로 예후는 다양한 결과를 보여주는데 양육자와의 외상성 분리가 비만과 연관되기도 한다. 양육자에 의해 아동의 발달적 욕구가 무시되거나 잘못 인식되어지는 경우 아동이 표현하는 어려움을 무조건 먹이는 방식으로 대처하거나 방임하는 식으로 반응함으로써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동 비만의 경우 치료의 목표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잘 먹고 건강하게 잘 활동하게 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접근이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소아정신과 의사, 소아과 의사, 심리학자, 사회사업가, 간호사, 영양사 등이 한 팀이 되어서 치료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우선 정기적인 식사는 충실하게 잘 하면서, 간식의 경우 고칼로리를 저칼로리로 변경시켜주고, 음식도 빨간불, 노란불, 파란불 음식으로 분류해서 빨간불이 들어오는 음식은 피하고 파란불 음식을 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다. 섭취하는 칼로리가 감소되면 활동량을 늘일 수 있는 일상적인 프로그램을 짜서 행동할 수 있도록 일상을 변화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칭찬과 관심이다. 아이들의 자신감 회복과 동기유발을 위해서는 부모의 칭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외에도 의학적 문제가 동반된 것들은 대중요법을 실시하고 약물치료가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아직 아동비만에서는 연구가 된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아이와 어머니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요구되는 섭식관계는 사회적인 대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한 식생활, 건강한 활동을 위한 목표설정과 함께 직접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비만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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