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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시노드 준비를 위한 설문지 분석자료(2007년)
제2차 시노드 준비를 위한 설문지 분석자료(2007년)


자료 정리|전광진(엘마노) 신부, 교구 사목기획실장

교구 사목국에서는 제2차 시노드를 준비하면서 서울대교구 산하 통합사목연구소에 의뢰하여 현재 우리 교구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의 교회전반에 대한 의식을 조사하고자 하였습니다. 통합사목연구소는 설문조사를 통해 교구의 최근 교회의식 실태를 조사하였습니다.

이 조사는 우리 교구의 현재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지표이고 장차 개최될 시노드와 사목방향에 주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성직자>편을 소개하며, 자료정리에는 사목기획실장 전광진 신부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 글 싣는 순서 1. 성직자 2. 수도자  3. 평신도(청소년, 비신자 일반인 포함)

 

<개요>
1) 설문지 준비 및 정리 :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
2) 설문목적 : 제2차 시노드를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함.
3) 설문대상 : 대구대교구 성직자 전원, 수도자 216명,
                   일반신자 표본 1600명
4) 설문기간 : 2007년 7월 말~2007년 9월 초
5) 회수율
- 성직자 : 대상자 339명 가운데 272명(약80%)
- 수도자 : 본당전교수녀 대상자 216명 가운데 215명(99.5%)
- 평신도 : 대상별 표본사례 1600명 중 1581명(98.8%)
- 청소년 : 대상별 표본사례 350명을 넘는 386명으로
              110% 이상(냉담청소년 252명 별도)
- 냉담신자는 구역장, 반장이 방문조사, 일반인(비신자)은 전화조사

 

1. 성직자 주요 응답 내용(유의한 내용만 정리)
(1) 사제생활 일반
1) 사제역할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영성생활(41.2%), 리더십(18.6%), 겸손한 태도(11.5%),
    지성과 판단(11.3%)
2) 직무량
    적당(49.3%), 비교적 많음(26.5%), 비교적 적음(14.3%)
3) 어려운 직무
    강론(21.7%), 강의 및 훈화(19.7%), 상담(19.5%), 성무일도(14.5%)
4) 보수 - 대체로 만족(59.9%), 불만(31.3%)
5) 본당운영에 필요한 교육
    인성교육(39.5%), 대인관계(30.0%), 재무관리(14.2%)
6) 본당사목에 필요한 교육
    영성(31.3%), 성경(19.0%), 상담기술(15.4%)
7) 사제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
    사제들과의 관계(27.2%), 신자들과의 관계(22.4%),
    정체성 문제(16.9%), 독신생활(16.5%)
8) 어려움 해결방법 - 동료 및 선배(74.4%), 혼자(19.3%)
9) 영성생활 성장을 위해 지속적 노력
    성체조배, 성경읽기, 영적독서,
    묵주기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이 각각 50%
    영적 지도자와의 정기적 만남 : 하는 사람 4%, 하지 않는 사람 96%
10) 주요 취미생활 - 운동(36%), 등산(16.2%), 골프(8.1%)
11) 타종교 이해
      개신교 : 부정적 약 50%, 불교 : 긍정적 약 50%
12) 대사회를 위한 교회활동
      지역사회봉사(31.3%), 사회정의(22.5%), 생명윤리(15.8%)
13) 직접적 사회참여활동
      사회정의, 평화, 통일, 사형제 폐지, 환경, 생명,
      외국인 노동자 관련 운동 참여도 10% 내외

 

(2) 본당
1) 교적상 적정 신자수
    501-1000명(35.7%), 1501-2000명(17.3%), 500명이하(16.5%)
2) 본당 주임신부와 보좌신부 적정 임기
    ·주임 : 5년(44.2%), 4년(30.6%), 3년(11.3%),
    ·보좌 : 2년(69.9%), 1년(16.2%)
3) 본당 재정 투명성을 위한 개선방안
    정기적 공개(48.9%), 전산화(17.3%), 평신도에 위임(11.4%)
4) 본당 운영에 평신도 참여도
    보통(40.1%), 적극적(24.6%), 소극적(22.1%)
5) 보좌신부의 역할과 본당 신부와의 관계
    ·역할 : 보조자(50%), 공동사목자(35.7%),
    ·관계 : 만족(29.0%), 보통(24.3%), 불만(5.9%)
6) 본당 수녀의 역할과 본당 신부와의 관계
    ·역할 : 보조자(48.9%), 공동사목자(25.7%),
    ·관계 : 만족(35.3%), 보통(30.9%), 불만(2.2%)
7) 본당 수녀와의 갈등 요인
    월권(19.6%), 복음적이지 않는 삶(13.4%), 고집(10%)

 

(3) 교구
1) 교구장과의 친밀도 : 56점(100점 만점)
2) 사제들과의 협조 : 61점
3) 사제인사 때 개인적 특성 고려 : 48점
4) 교구 또는 대리구로부터의 도움 : 51점
5) 교구장이 가져야 할 사목중점요소
    비전 공유(36.8%), 의견 경청(27.6%), 사제 돌봄(26.7%)
6) 소공동체 활성화방안
    공감대형성(36.8%), 프로그램개발(22.8%), 구역반중심 활동(15.8%)

 

(4) 시노드
1) 제1차 시노드(1997년)에 대한 생각
    과정, 참여도, 자료정리, 실천교육, 후속실천, 기타 : 평균 56점(100점 만점)
2) 100주년을 앞두고 우선적 쇄신분야
    성직자(39.0%), 교구 운영(26.1%), 청소년 교육(14.0%)
3) 쇄신의 핵심
    ·성직자 : 성실한 생활(30.7%), 신자들과 함께(27.8%), 권위적 태도 탈피(22.6%)
    ·수도자 : 정체성 확립(64.9%)
    ·평신도 : 복음적 삶(70/8%)
    ·본당 : 평신도 재교육(61.3%), 소공동체 활성화(23.7%)
4) 제2차 시노드 요망주제
    정체성 확립(31.3%), 성직자·수도자 쇄신(26.1%)
5)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중점분야
    소외된 이 관심(15.3%), 신자 재교육(13.8%), 본당 복음화(12.6%),
    성직자 쇄신(11.3%), 청소년 관심(11.3%)

 

(5) 기타
1) 대리구제 정착을 위한 주요 의견
- 재정의 자율성
- 대리구는 본당을 지원하는 제도라는 의식이 필요
- 대리구장의 인품과 역량(대리구장에 대한 불만이 다수)
- 정확한 업무분담
- 주교대리에게 견진성사 등 성무집행 위임
2) 제2차 시노드를 위한 주요 의견
- 참여도가 관건
- 준비철저(설문, 의견 수렴, 전문가 조언 등)
- 사제단 공감대 형성
- 일방적 지시가 아니라 함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해야 함
  (제1차 시노드에 대한 불만 다수)


(6) 결론
      - 많은 사제들이 사제 역할과 본당 운영에 필요한 교육으로
        영성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
      - 사제직무의 가장 어려운 점 : 강론
      - 사제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 : 사제들과의 관계
      - 보수는 대체로 만족(60%)
      - 주요취미생활 : 운동(44.1%) 및 등산(16.2%)
      - 주임, 보좌신부의 임기 : 주임 4-5년, 보좌 2년
      - 보좌신부의 역할과 본당 신부와의 관계
        ·역할 : 보조자(52.1%), 공동사목자(37.2%),
        ·관계 : 만족(34.8%), 보통(29.1%), 불만(7.0%)
      - 본당 수녀의 역할과 본당 신부와의 관계
        ·역할 : 보조자(51.0%), 공동사목자(26.8%),
        ·관계 : 만족(40.7%) 보통(35.8%), 불만(3.0%)
      - 소공동체 활성화방안 : 공감대형성과 적절한 프로그램 개발
      - 교구장과의 친밀도 : 56점(100점 만점)
      - 사제 상호간의 협조 : 61점
      - 교구장이 두어야 할 사목중점 요소 : 신부들과 비전 공유, 의견 청취, 사제 돌봄 등
      - 제1차 시노드에 대한 평가 : 56점
      - 제2차 시노드에 대한 기대 : 참여도가 관건, 일방적 지시가 아닌 함께하는 정신
      - 제2차 시노드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정체성 확립과 사제쇄신’
      - 대리구제 정착을 위해서 : 재정적 독립, 대리구장의 인품과 역량
      - 교구장에 대한 바람 : 비전공유와 의견경청

 

* 다음 호에는 <수도자>편이 소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