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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민의 신앙 성숙을 위한 신앙지 <빛>이 세상에 나온 지 벌써 25년이 되었습니다. 먼저 창간 25주년을 맞은 <빛> 가족 여러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빛>이 창간된 1983년 봄은 제가 신학교 학부를 마치고 군 입대를 기다리며 쉬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때 저를 포함해 입대를 기다리고 있던 동기 신학생 세 명이 최홍길 신부님의 부름을 받아 입대 전까지 교구청에서 몇 달간 일했는데, 저희들에게 맡겨진 일은 뒷날 1986년에 발간된 《대구본당 백년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일과 막 창간된 <이 땅에 빛을> 잡지의 원고 정리 및 교정이었습니다. 특히 <이 땅에 빛을>의 원고 마감일 가까이엔 며칠씩 밤을 새워 일한 뒤 새벽녘에 귀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잡지가 벌써 창간 2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제호도 바뀌고, 잡지의 구성과 방향, 운영 주체도 여러 번 바뀌는 과정을 거쳐 지금은 교구민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신앙교양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매달 많은 종류의 잡지들이 발행되고 있지만 우리 삶과 신앙에 유익이 되는 읽을 만한 잡지를 고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창간 25주년을 맞은 <빛>이 교구 신자 가정에 신앙과 관계되는 기쁜 소식들을 알려주고, 신자들 서로의 신앙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어, 모든 교구민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잡지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자신의 신앙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모든 신자 분들께서도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빛>을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복음화라는 우리 모든 신앙인의 과제를 풀어나갈 좋은 교육 교양지인 <빛>을 우리 모두 아끼고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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