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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노인(성경) 대학연합회 발족
노인을 위한 노인대학연합회


취재|김선자(수산나)·본지기자

물질문명의 풍요 속에 수명이 연장되고 그로 인해 고령화 시대가 열리면서 노인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 교회 또한 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교구는 지난 2007년 ‘노인 복음화의 해’를 사목지침으로 정하고, 노인 사목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 중에서도 1대리구(주교대리 : 곽길우 신부)는 2006년 1대리구 본당 ‘노인(성경)대학 학장 연석회의’를 통해 대리구 내 본당 노인대학의 어려움과 봉사자 양성 교육 등의 필요성을 느꼈고, 2007년 1월에는 각 본당 가정·노인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노인(성경)대학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6년 8월 당시 35개(총 146개 본당) 본당에서 운영되던 노인대학이 2008년 현재 65개(총 152개 본당) 본당으로 늘어나는 쾌거를 이루며 마침내 3월 29일(금) 노인대학연합회(담당 : 윤지종 신부, 회장 : 이상열)가 발족하였다.

2007년 8월부터 노인대학연합회 발족을 준비해 온 윤지종 신부는 “노인대학연합회 발족은 본당 단위 노인대학 운영이 갖는 한계점과 교구장이신 최영수 대주교님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2007년 11월, 1대리구청에서 있었던 ‘교구 노인대학 봉사자 연석회의’를 통해 노인대학연합회 발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초대회장으로 임명된 이상열(베르나르도, 대봉성당) 회장은 “연합회 활동을 통해 노인들은 보람과 기쁨을 느끼며 자기성화와 복음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연합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신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노인대학연합회에서는 노인들의 신앙심을 고취시켜 개인성화와 복음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에 윤지종 신부는 “각 본당 노인대학간 유대와 연대를 통한 정보교류, 노인관련 프로그램 연구 개발, 봉사자 양성과 질적 향상, 강사 뱅크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인 성경대학 봉사자 학교’를 개설하여 노인 대학 봉사자들의 자질향샹과 영적 성숙을 위한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노인 복지를 위한 섭외활동과 홈페이지, 카페 운영 및 홍보지 발행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각 본당 단위 노인대학 학생들 중 ‘노인기자’를 선발하여 노인대학 소식들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해 전하고, 백일장을 실시하여 시상도 하고 교구관련 언론매체에 게재하는 등 노년의 삶에 대해 여러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할 뜻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노인대학연합회에서는 노인대학 봉사자 학교뿐만 아니라 노인 캠프나 피정 프로그램에 필요한 봉사자도 양성한다는 방침에 있다.

노인대학연합회 출범에 온 힘을 쏟아 온 윤지종 신부는 “교구 사목에 신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노인대학연합회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온 대구대교구가 노인대학연합회를 통해 사회 안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 노인들이 교회 안에서 제2의 활력을 찾고, 신앙 안에서 정신적인 건강과 육체적인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진정한 노인을 위한 노인대학연합회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