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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서 -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 유치원 축복식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 유치원 축복식


취재|김명숙(사비나) 편집실장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 유치원 준공기념 축복식이 10월 7일(화) 오후 3시 대구. 동구 동호동 358 현지에서 거행되었다. 대구대교구 총대리 조환길(타대오) 주교 주례로 거행된 이날 행사는 축복식,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및 인사말, 테이프커팅, 축하연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서경돈(알베르토) 총장, 유치원 원장 홍영희(루갈다) 수녀,  선목학원 사무국장 이상국(크리솔로고) 신부, 교목처장 송재준(마르코) 신부, 기획처장 이경수(라파엘) 신부, 사무처장 이영동(치릴로)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직원, 유아교육 관련 내빈,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수도자, 건축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유치원 준공을 축하하였다.

조환길 주교는 축복식 축사에서 유치원 건립에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더불어 “인간이 하는 일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일이 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유아교육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이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에 습득한 교육은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므로 유아교육 특히 신앙교육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축사가 끝나고 조환길 주교는 유치원 곳곳을 축복하였다.

이어서 유치원 준공에 따른 경과보고에서 사무처장 이영동 신부는 “2006년 4월에 780여 평의 땅을 매입하여 2006년 9월 서한건설에서 시공하였고, 설계는 현대건축 김무권 건축사가 맡아 2008년 8월에 완공되었다.”고 보고했다.

유치원 건립을 위해 수고한 이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함께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서경돈 신부는 인사말에서 “유아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우리 대학 부설 유치원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잠재성을 개발할 수 있는 시설이 되고 나아가 전국 유아교육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치원 원장 홍영희(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 수녀는 “우리 유치원이 어린이들의 생명이 자라나는 생명터가 되고, 가톨릭 신앙이 싹트는 씨앗터가 되고 나아가 참교사가 되는 준비터가 되도록 애쓸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되, 몬테소리 교육뿐만아니라 국가에서 하는 영역별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3월 만3, 4, 5세 유아 143명 정원, 총 5개반으로 개원하게 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 유치원은 대지면적 2,579.10㎡(780.18평), 건축면적 1,104.55㎡(334.13평), 연면적 5,208.46㎡(1,575.56평)로 지하 1층, 지상 5층의 철근 콘크리트 라멘조로 설계되었다. 시설로는 지하 1층에 주차장이, 지상 1층에는 교실(4실), 도서관, 야외데크, 주방이 있고, 지상 2층에는 교실(4실), 체육관, 아틀리에, 예절실, 다목적실, 종교실이 갖춰져 있으며, 지상 3층에는 강당이 있고, 4, 5층은 임대시설로 활용된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 유치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아교육학과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교육 실습의 장으로도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