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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상반기 사제연수를 앞두고
사제연수의 의미는 무엇이며 또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전광진(엘마노)|신부, 교구 사목기획실장

·교구설정 100주년을 앞둔 우리 교구
1911년에 설정된 우리 교구는 2011년에 교구설정 100주년을 맞게 된다. 100년의 무게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100년의 중요한 의미 가운데 하나가 우리 교구가 걸어온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2007년 7월, 교구의 최고 의결기구인 주교평의회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제2차 시노드와 100주년 기념성전건립, 그리고 100년사 편찬’으로 정하고 100주년이 우리 교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하였다.

 

·교구설정 100주년의 준비
이를 위해 교구는 ‘교구설정 10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3개년 단계적인 준비일정을 마련하였다.
준비 첫 해인 2008년은 ‘성찰의 해’로 정하고 교구의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정체성을 새롭게 각성하고자 하였다.
준비 둘째 해인 2009년은 ‘비전의 해’로 정하고 미래의 교회상을 전망하면서 교구가 나가야할 방향을 구상하고자 한다.
준비 셋째 해인 2010년은 ‘도약의 해’로 정하고 교구가 힘차게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고자 한다.

 

·2008년 사제와 평신도 연수
교구 사제들은 2008년 ‘성찰의 해’에 두 차례의 연수를 통해 교구설정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 인식하고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본당의 총회장과 100주년 준비위원들도 연수를 통해 교구설정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 인식하고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2008년 사제연수의 의미와 결과
교구 사제들이 먼저 100주년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고 기념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2008년 사제연수의 의미와 목표였다.
상반기 사제연수는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교정에서 개최되었고, 교구사제 400명 가운데 해외거주사제, 군종사제, 은퇴사제 등을 제외한 총 310명이 참석해 95%의 참석률을 보여 100주년에 대한 교구사제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 교구 사제들은 교구설정 100주년의 의미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100주년이 교구민 모두가 복음정신으로 새롭게 충만하고 지역 복음화의 사명을 더욱 깊이 각성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제2차 시노드는 제1차 시노드를 계승하고 이 시대에 교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시노드가 될 수 있도록 교구 사제들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

100주년 기념성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고 모든 교구민의 마음을 담아 100년을 상징하는 성전을 지어 봉헌하기로 뜻을 모았다.
 

- 교구 100년 역사를 편찬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미래의 지침으로 삼고자 하였다.하반기 사제연수는 10월 21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 교정에서 개최되었고 257명의 사제가 참석하였다.
 

- 교구 사제들은 ‘사제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원로사제의 생생한 사제생활회고와 당부를 들었고, ‘평신도가 바라는 미래의 사제상’이라는 주제로 평신도대표의 사제에 대한 간곡한 기대와 당부를 들으면서 100주년을 맞아 사제들이 먼저 거룩한 사명을 재각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 나아가 교구 사제들은 100주년 준비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듣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였다.

 

·2009년 사제연수의 의미
2009년 사제연수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비전의 해’를 맞아 교구 사제는 미래의 교회상에 대해 정확하게 전망하고 교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상하는 것이다. 둘째, 100주년 기념사업의 단계적인 추진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이다.

 

·2009년 사제연수 준비
1) 미래의 교회상
- 미래교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형성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전망해야 하겠다.
- 오늘날의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하겠다.

 

2) 100주년 기념사업
(1) 제2차 교구 시노드
- 시노드 의제가 ‘새 복음화를 위한 노력’과 ‘성숙한 교회 공동체 실현’으로 모아지고 있으니, 의제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폭넓게 수렴할 수 있어야 하겠다.
- 우리 교구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일이니 모두가 진심으로 동참해야 하겠다.
(2) 100주년 기념성전 건립
- 성전건립위원회의 2009년 일정을 이해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협력할 방안을 찾아야 하겠다.
- 성전건립이 교구민 모두의 힘과 마음을 모으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하겠다.
(3) 100년사 편찬
- 교구의 100년 역사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 교구가 걸어온 길에 대해 이해하고 교구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감사해야 하겠다.

 
2008 ‘성찰의 해’를 마치고 교구설정 100주년 준비  2008년 ‘성찰의 해’ 결산

2011년 교구설정 100주년을 앞두고 우리 교구는 3개년 단계별 준비일정을 마련하고 착실히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2008년 준비 첫 해는 ‘성찰의 해’로 정하여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새롭게 각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교구 100주년 준비위원회는 2008년 한 해 동안 다음과 같은 일정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준비 둘째 해 ‘비전의 해’를 잘 보내야 하겠습니다.

 

1. 교구 100주년 준비위원회 출범식
1) 일시 : 2008년 1월 30일
2) 장소 : 교구청 꾸르실료교육관 성당
3) 참석인원 : 68명
(1) 본부 : 준비위원장 총대리 주교 외 2명
(2) 시노드 : 준비위원장 제1대리구 주교대리신부 외 38명
(3) 100주년 기념성전 : 준비위원장, 제2대리구 주교대리 신부 외 20명
(4) 100년사 편찬 : 준비위원장 제3대리구 주교대리 신부 외 8명

 

2. 상반기 사제연수 및 결과
2.1 일정
1) 일시 : 2008년 2월 18일-20일
2) 장소 :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교정
3) 참석인원 : 310명

2.2 조별 토의결과
2.2.1 시노드
1) 준비과정
- 17가지 의견
- 종합 : 함께하는 시노드가 가장 중요
2) 주제
- 28가지 의견
- 종합 : 선교와 사목시스템 개선

2.2.2 성전
1) 명칭
- 8가지 의견
- 종합 : ‘100주년’이라는 용어 공통
2) 용도
- 9가지 의견
- 종합 : 다기능 센터역할
3) 모금방안
- 23가지 의견
- 종합 : 사제들의 동참, 전신자 100주년 통장 갖기, 독지가 발굴, 벽돌에 이름 새기기 등
4) 성전건립반대
- 5가지 의견
- 성전보다 내면중시
5) 결과
- 13개조 가운데 10개조에서 성전건립에 찬성
- 3개조 반대

 

3. 교구설정 100주년 기도문 배포
1) 일시 : 2008년 3월
2) 5개 대리구, 149개 본당, 주요수도원, 기관 및 단체 총 12만부 배포

 

4. 본당 100주년 준비위원회 구성
1) 일시 : 2008년 5월
2) 본부 : 위원장 : 본당신부, 부위원장 : 총회장, 간사 : 총무
3) 시노드위원 : 사목평의회위원 및 제단체장 중심
4) 성전위원 : 재무평의회위원 및 본당신부 선임
5) 가능한 많은 평신도위원 참여하도록 요청

 

5. 본당 100주년 준비위원 연수 및 결과
1) 일시 : 2008년 6월 8일-7월 6일
2) 장소 : 계산성당, 범어성당, 월성성당, 죽도성당, 신평성당
3) 대리구별 연수 현황
    1대리구 : 33개 본당 참가, 계산성당 주최, 580명 참석대상 중 310(53%)명 참가, 신부 1명 참석
    2대리구 : 42개 본당 참가, 범어성당 주최, 780명 참석대상 중 500(64%)명 참가, 신부 0명 참석
    3대리구 : 34개 본당 참가, 월성성당 주최, 750명 참석대상 중 400(53%)명 참가, 신부 3명 참석
    4대리구 : 22개 본당 참가, 죽도성당 주최, 250명 참석대상 중 170(68%)명 참가, 신부 3명 참석
    5대리구 : 20개 본당 참가, 신평성당 주최, 400명 참석대상 중 210(53%)명 참가, 신부 6명 참석
- 본당위원 최다 : 고산성당 59명, 최저 : S성당 5명
4) 기대효과
 ⑴ 본당 주요 간부들의 교구설정 100주년 인식 공유
 ⑵ 100주년에 대한 인식 교구전체 신자로 확산 기대
 ⑶ 본당 시노드 위원들에 대한 과제부여 및 활동 시작
 ⑷ 본당성전위원들에 대한 과제부여 및 활동 시작

6. 하반기 사제연수 및 결과
6.1 일정
1) 일시 : 2008년 10월 21일
2) 장소 :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 교정
3) 참석인원 : 257명

6.2 조별토의 결과
- 18개 조별토의 결과 제시된 다양한 의견 가운데 주요한 의견 정리

6.2.1 오늘의 사제상
1) 강론
- 신자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강론을 선물하자
- 신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준비
- 반드시 묵상과 기도 후에 준비
- 끊임없는 독서가 좋은 강론준비에 필수
- 긴 강론이 아니라 짧고 명확한 강론
- 잔소리성 강론 금물
- 평일 강론 반드시 해야 할 것
2) 본당사목
- 제단체 훈화참석을 통해 활성화에 노력
- 소공동체 중간평가 및 레지오 마리애와의 관계정립
- 휴가 시 함부로 미사 없애지 말기
- 서열보다 사목능력에 따른 사제인사 필요
- 총회장과 평협회장 직무와 역할 재규명 필요
3) 여가활동
- 특히 음주, 담배, 레저 활동에 예절을 지키고 과도함을 피할 것
4) 대인관계
- 특히 말투 및 복장에 예의를 지킬 것
- 편향된 대인관계 피할 것
5) 건의사항
- 사제단의 원활한 소통 필요
- 사제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 격려
- 교구와 대리구의 관계 효율화
- 사목감사와 방문의 명확한 기준설정
- 사목평의회와 평협 성격 재규명
- 주교대리 역할 정립
- 성직자국, 사목연구소 설립
- 사제재교육 제도 마련
- 법정휴가 및 안식년 보장
- 은퇴 후 생활보장
- 교구 제단체(세나뚜스, 꾸르실료, 성령운동 등) 전담 신부 임명필요

6.2.2 성전
1) 규모와 기능
- 3000명 내외가 50% 이상
- 소성당, 대회의실, 세미나실, 공연장(대강당), 카페, 전시공간, 상담센터 등
2) 전시관
- 찬성 56%, 반대 18%,  나머지는 특별한 의견 없음
3) 가톨릭센터
- 찬성 50%, 반대 25%,  나머지는 특별한 의견 없음

6.3 평가
- 총대리 주교님 중심으로 교구업무를 추진하라는 교구장 대주교님의 메시지 전달
- 사제들의 전반적인 성찰 기회(최시동 신부, 이원기 총회장의 긍정적 강의)
- 성전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대체로정리되었다고 판단됨(장영일 신부의 긍정적 강의)
- 사제와 관련된 제1차 시노드 내용숙지 및 제2차 시노드 주제에 관심환기

6.4 전망
- 소위원회별 계속적 활동, 특히 성전위원회의 활동 기대
- 2009년 비전의 해(교회의 미래상) 추진 계획 기획

 

7. 준비위원 교체
- 당연직 교구 100주년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2월 4일 하성호 신부 임명
- 범어성당 주임을 100주년기념성전 준비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임토록 하기로 하고, 8월 27일 최경환 신부 임명

 

8. 주보 증면을 통한 100주년 홍보
-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주보를 2011년까지 8면으로 증면발행 예정
- 100주년 홍보 및 소식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