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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서 - 가톨릭 경제인회 총회 및 송년감사미사
새로운 각오, 새로운 출발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가톨릭 신자로서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며 규모의 관계없이 기업을 경영하거나 타 기업의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경제인들로 구성된 모임 가톨릭 경제인회(회장 : 채용희, 지도 : 이창영 신부)의 총회 및 송년감사미사가 2008년 12월 21일(일) 오후 5시부터 꾸르실료 교육관에서 있었다.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시작기도와 새로이 선출된 임원소개 및 인사말, 연례보고, 앞으로 경제인회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의로 이루어졌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런 자리를 맡게 되어 부담이 된다는 인사말로 시작한 이창영 신부는 “우리 교구는 다가오는 2011년 교구설정 100주년을 앞두고 세 가지 사업 제2차 시노드 대회, 교구 100년사 편찬, 마지막으로 100주년 기념성전 건립에 힘쓰고 있다.”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우리 경제인회가 100주년을 준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로 교구에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새롭게 선출된 채용희 회장은 “과거의 경제인회와 현재의 경제인회가 조화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회장이 된 것 같다.”면서 “여지껏 해왔던 활동과 앞으로 해나가야 할 활동이 조화롭게 이어져 나갈 수 있게 힘쓸 것이며, 2011년 교구설정 100주년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우리 경제인회가 교구 중심에 서서 100주년을 맞이하는데 힘이 되고, 한해 동안 지도 신부님의 뜻과 교구의 방침에 따라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총대리 조환길 주교와 사무처장 하성호 신부를 비롯한 교구청내 사제가 공동으로 집전한 송년감사미사가 봉헌되었다. 조환길 주교는 강론을 통해 “2008년 한해에 감사드리며, 2009년을 앞두고 가톨릭 경제인회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도 고맙다.”면서 “우리 교구는 2011년 교구 설정 100주년을 앞두고 2009년 ‘비전의 해’를 맞이하여 본격적인 100주년 준비에 돌입하게 되는데, 경제인회가 앞장서서 교구에 많은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피정, 성지순례 등 하느님 안에서 함께 할 가톨릭 경제인회가 다가오는 2011년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의 주도적인 역할과 더불어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

- 대구 가톨릭 경제인회 운영진 -
회장 채용희(안젤로), 부회장 한강락(비오), 이금순(모니카), 김무권(요셉), 백승국(프란치스코), 재무이사 하춘수(베드로), 업무이사 김창윤(프란치스코), 총무이사 조세덕(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