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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대구경찰청 경신실·성 요한 성당 축복식
대구경찰사목위원회의 본부, 경신실과 성요한성당


취재 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대구경찰청 경신실·성요한성당 축복식이 2015년 12월 23일(수) 오후 4시 30분 대구경찰청 본관 1층 강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현악 4중주과 월성성당 성가대의 축하 음악회를 시작으로 축복식을 하고 별관 1층에 마련된 경신실과 성요한성당으로 이동하여 제대와 건물을 축성했다.

강론을 통해 조 대주교는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존중하고 질서를 지켜나가며 살 수 있도록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들에게 영적인, 정신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야하는 경신실이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이곳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찰사목위원회를 중심으로 활기차게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주시고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대교구 경찰사목 담당 조재근(마르코) 신부는 “경신실과 성요한성당이 대구경찰사목위원회의 본부로써 대구시와 우리 교구가 관할하는 경북지역의 경찰분들에게 영적으로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구에서는 지난 해 1월 조재근 신부를 첫 경찰사목 전담사제로 임명하여 1년 여 동안 경찰관과 전의경을 위한 사목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11월에는 성요한성당을 마련하여 선교사들과 신우회원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첫 미사를 봉헌하였으며, 12월에는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직원과 의경 15명이 계산주교좌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대구 경찰사목위원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20분(단, 매월 첫 수요일은 오전 11시 50분)에 별관 2층 성요한성당에서 수요 미사를 봉헌하고 올 봄부터는 경찰직원 예비신자교리반을 개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