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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내게로 오다
주님의 이름은 꽃이어라!


글 남재현(아브라함)|시인

 

주님의 이름은 꽃이어라.

 

불러 봐도 불러 봐도

대답 없는 향기 짙은 꽃이어라.

 

기도하는 일상마다

지고 피어나는 생명의 꽃이어라.

 

남겨주신 평화로

두 손 모아 피는 부활의 꽃이어라.

 

주님의 이름은 영광이어라.

 

* 약력: 한맥문학시 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대구가톨릭문인회원. 신시각 문학동인 외 다수. 시집으로 계절의 소리, 약국 가는 길, 가을 너만 가렴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