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레지오마리애 탐방 - 성토마스성당
착한 의견의 어머니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성토마스성당(주임 : 주국진 보나벤투라 신부) ‘착한 의견의 어머니’ 소년 쁘레시디움이 지난 9월 2일(토) 1000차 주회를 맞았다. 서유경(로사) 단장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주로 첫 영성체를 하고 복사단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레지오를 접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현재 15명의 단원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주회를 하고 있다.”고 들려주었다. 정미영(로사) 부단장은 “우리 단원들은 레지오 주회를 시작으로 주일학교, 오후 4시 미사까지 토요일 오후를 오롯이 성당에서 보내고 있다.”면서 “어른들도 무언가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아이들 특유의 투정은 살짝 있지만 열심히 참석하는 모습이 무척 기특하다.”고 했다.

이동렬(다니엘, 중2) 단원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복사단을 하면서 수녀님의 권유로 입단하게 되었다.”면서 “처음에는 묵주기도 하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특히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순간이 참 감사하다.”고 했다. 정서연(율리아 빌리아르, 초6) 단원은 “레지오를 하면서 기도하는 방법을 배워서 성실하게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으며, 이강민(프란치스코, 초6) 단원은 “매주 토요일마다 성당에 나오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 되어 이 시간이 참 좋다.”고 했다. 박정훈(세라피노, 초3) 단원은 “매주 성모님을 만나면서 기분이 맑아진다.”고 했으며, 유재욱(십자가요한, 초3) 단원은 “친구랑 같이 기도드리는 게 가장 좋은 점”이라고 했다.

성도애(아녜스, 초3) 단원은 “성모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앞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하고 싶다.”고 했으며, 이승협(플로렌시오, 초4) 단원은 “예수님이 내 곁에 계시는 것 같아서 좋고, 레지오를 하면서 재미있는 활동이 많다.”고 했다. 서유경 단장은 “아이들이 ‘레지오 단원’으로 성당의 활동이나 행사에 참여하여 직접 경험하고 느끼면서 신앙의 맛을 알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오지민(플로라), 임지윤(소화데레사), 소한비(안나), 오민서(헬레나), 박교령(리디아), 김한결(끌레멘스), 성시영(베르다), 이정서(안나) 단원들도 각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서유경 단장은 “어릴 때부터 기도 속에서 생활하다보면 성인이 되었을 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직접 느끼며 성장한 만큼 우리 단원들도 주회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기도하며 지내면 좋겠다.”고 했다.

정미영 부단장은 “인터뷰를 하면서 힘들다는 말보다 계속하겠다는 단원들을 보면서 본인의 의지와 더불어 앞으로 꾸준히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모님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