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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여덟 살 유빈이를 도와주세요!


취재 김명숙 사비나 편집장

 

남편의 가출로 어린 딸과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31세) 씨는 벼랑 끝에 서 있는 심경으로 오늘도 딸유빈이(가명)를 돌보고 있습니다. 생후 50일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에 갔지만 당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뇌병변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여덟 살인데도 혼자서는 전혀 움직일 수 없는 딸을 항상 옆에서 돌보아줘야 하니 ○○○ 씨는 경제활동을 생각조차 하지 못합니다. 다행히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에 선정되어 생계비와 장애연금을 지원받고는 있지만 딸의 병원비와 양육, 생계유지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일은 딸의 수술입니다. 딸의 엉덩이 고관절이 탈구되어 수술이 필요하지만, 이 수술은 비급여 수술이기에 ○○○ 씨의 형편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일입니다. 어린 딸아이만 보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답답한 현실에 눈물부터 왈칵 쏟아져 나온다는 ○○○ 씨 역시 경제적.정신적 고통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져 그녀 자신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친정 가족과도 오랜 세월 연락이 끊긴 상태이고 시댁 가족 역시 남편의 가출과 함께 모든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어느 한 곳도 도움 받을 곳 없이 하루하루 버티는 ○○○ 씨는 공과금마저 체납되어 모든 삶이 위기상황입니다.

하늘 아래 기댈 곳 하나 없이 홀로 아픈 딸을 지키기 위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 모녀가 다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여덟 살 어린 유빈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5월호에 소개되었던 ○○○ 씨에게 5대리구청을 통해 1200만 원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면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을 보내실 분들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