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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이곡성당
‘은총의 별’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이곡성당(주임 : 정태우 아우구스티노 신부) 자비의 모후 꼬미시움(단장 : 강윤성 요셉) 직속 은총의 별 쁘레시디움은 1999년 10월 26일에 설립되어 매주 화요일 저녁미사 후에 회합을 하고 있다.

비대면 인터뷰에서 최형수(율리아노) 단장은 “50대부터 70대까지 10명의 단원이 주회에 열심히 참석하며 선교와 성지순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은총의 별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주일이면 본당 근처에 있는 와룡산을 함께 오르며 자연보호를 위한 청소와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최형수 단장은 “건강도 지키고, 봉사도 하고, 선교까지 세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틈나는 대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곡성당에서는 일 년에 몇 차례씩 본당에 소속된 쁘레시디움 전 단원이 선교 띠를 매고 본당 주변을 돌며 집중적인 선교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은총의 별 쁘레시디움은 몇 년 전부터 단원들이 성지순례를 다니고 있다. 최형수 단장은 “전국 성지순례를 완주한 후 전 단원이 이스라엘 성지순례 가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다닐 수가 없어서 무척 안타깝다.”면서 “성지를 방문하면 신앙 선조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신앙에 대한 마음가짐이 새로워져서 참 좋다. 요즘은 여럿이 다닐 수 없어서 단원들 각자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상황이 나아져서 올해는 전국 성지 순례를 완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1000차(2019년 5월 14일) 주회를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즐거운 일도 많고 세상을 떠난 단원과 이별하면서 마음 아팠던 기억도 있지만 언제나 한 마음 한 뜻으로 잘 따라주고 호응해주면서 친형제처럼 서로를 잘 챙겨주는 주영규(사도요한) 부단장, 김봉찬(프란치스코) 서기, 소범영(요셉) 회계, 박인호(바오로), 박석희(세례자요한), 정명진(안드레아), 이환우(비오), 김태권(모이세), 이종하(베드로) 단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최형수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회를 못하게 되면서 레지오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윤성 꼬미시움 단장과 고민한 끝에 ‘비대면 주회’를 생각해내어 지금은 정해진 주회 시간에 문자로 단원들에게 주회 선포를 하고 순서에 맞게 각자 활동을 하면서 서로 문자를 주고 받으며 주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레지오단원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가운데 성모님의 군대로 나아가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은총의 별 쁘레시디움 단원들이 앞으로의 계획을 잘 이루어나갈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