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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주교좌 계산성당
‘즐거움의 원천’ 쁘레시디움


취재 김명숙 사비나 편집장

1980년 8월 5일 창단된 주교좌 계산성당(주임 : 김흥수 실바노 신부)의 ‘즐거움의 원천’(단장 : 이정호 바르톨로메오) 쁘레시디움은 60~70대 남성 10명의 단원이 매주 목요일 저녁미사 후에 주회를 해왔지만, 2077차까지 주회를 한 뒤 코로나19로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다.

‘즐거움의 원천’ 쁘레시디움 단원들의 장점은 전 단원의 간부화로, 전·현직 꼬미시움과 꾸리아의 단장, 부단장 및 세나뚜스의 교육위원·평의회 간부 등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원들의 주요 봉사활동으로 이정호 단장은 “주임신부님을 도와 본당사목 관련 일들을 하면서 특히 위령회 회장, 총무, 간사 직을 맡아 유가족 및 조문객들에게 입교(16명), 냉담회두(42명), 제단체 가입(21명) 등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 단장은 “단원들 중에는 코로나19 이후 매주 화, 수, 목요일 새벽 6시 30분 미사 1시간 전에 성당에 와서 발열체크, 손소독, 신자확인 등의 봉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레지오입단 계기에 대해 이정호 단장은 “아내(꾸리아 간부)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취침 전 촛불을 켜고 아이들과 함께 둘러앉아 5단 묵주기도를 바치는 모습을 보고 크게 마음에 와닿던 중에 큰 딸의 ‘아빠도 같이 해요.’라는 말을 듣고 또 아내로부터 레지오마리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레지오에 입단하게 됐다.”며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단장으로 있으면서 단원들의 협조와 총사령관이신 성모님께 쁘레시디움을 분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드린 결과 평균 2년마다 쁘레시디움을 분가(3개)시켰던 일”이라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정호 단장은 “우리 ‘즐거움의 원천’ 쁘레시디움의 최영수(바오로) 부단장, 정태희(요셉) 서기, 김양수(요아킴) 회계, 김재규(세례자요한)·유광순(프란치스코)·박기진(베드로)·김태형(로벨도)·이우덕(암브로시오)·김영기(바르나바) 단원들과 함께 2명의 단원을 더 확보하여 분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예전처럼 단원들과 주회를 하고 선교활동을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즐거움의 원천’ 쁘레시디움 단원들의 바람대로 자유롭게 주회도 하고 선교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더욱 굳건한 성모님의 군대로 거듭나기를 기도드린다. - 자료사진제공 : 이정호 단장 (*코로나19로 비대면 인터뷰로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