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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찬미받으소서」주간 생태환경 위원회 행사
이 아름다운 지구를 꼭 살려냅시다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15년 5월 24일에「찬미받으소서」 를 반포하셨고, 2020년 5월 24일~2021년 5월 24일까지 특별기념의 해로 선포하셨으며, 2022년부터는 ‘「찬미받으소서」7년 여정’을 제시하셨다. 이에 따라 10년 여정의 일환으로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 김호균 마르코 신부)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찬미받으소서」주간 생태환경위원회 미사가 5월 24일(화) 오후 3시 성모당에서 교구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보좌 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 강론을 통해 장 주교는 “우리 교구는 사목국, 평신도위원회, 생태환경위원회에서 본당 공동체 생태환경 실천을 촉진한 가운데 지난 일 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대곡, 덕수, 봉곡성당을 시상했다. 가정 복음화국에서는「공동의 집, 지구 - 교황회칙 ‘찬미받으소서’로 살기 II」를 발행했고, 사회복지국에서는 본당협의회 및 시설협의회, 사회복지법인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카페 카리타스에서는 친환경 운영 및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공동의 집인 지구의 보존에 함께하며 이 아름다운 지구를 꼭 살려내자.”고 했다.

미사 중에는 지난 4월 27일 생태환경운동 모범 본당 시상식에서 최우수 본당으로 선정 된 대곡성당의 조관훈(빈첸시오) 형제가 실천사례를 발표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찬미받으소서」기도하기(지구, 피조물) ② 쓰레기 없는 하루 살아보기(일회용품 안 쓰기) ③ 수돗물 절약하기(모아서 세탁하기) ④ 대중교통 이용하기(자가용 안 타기) ⑤ 동절기(하절기) 실내온도 1도 내(올)리기 ⑥ 절약형 조명 사용하기(전기코드 뽑기) ⑦ 계단걷기(엘리베이터 안 타기) ⑧ 텀블러(개인컵) 사용하기 ⑨ 재활용품 분리수거(자율교환대 이용)

미사 후에는 교구청 별관 대회합실에서 전의찬(스테파노,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세종대 교수를 초청해 “‘기후위기’ 시대, 한국 천주교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그리고 이날 성모당에서는 교구 내 10개 본당 생태환경위원회의 지구 살리기 운동 실천운동사례 전시와 친환경 제품 판매 및 EM 발효액 나눔 행사가 열렸다.

한편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4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생태환경위원회 주최로 줍깅(=plogging) 행사가 마련되어 70여 명이 대안성당에서부터 서문로교회, 주교좌계산성당, 관덕정순교기념관, 성모당까지 걸어오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