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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진량성당
‘인자하신 어머니’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1998년 7월 17일에 창단된 진량성당(주임 : 이종하 스테파노 신부) ‘인자하신 어머니’ 쁘레시디움(단장 : 이순임 임마누엘라)은 매주 화요일 저녁미사 후 회합을 하고 있다. 이순임 단장은 “직장생활을 하는 40?50대의 여성단원 9명이 함께하고 있다.”면서 “벌써 10년 넘게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장애인복지시설인 ‘성모자애원 루도비꼬집’에서 봉사하면서 저마다 활발한 본당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희(세실리아) 부단장은 구역반장을, 강남조(베로니카) 회계는 미사전례를, 최해랑(미카엘라) 서기는 ‘상지의 옥좌’ 꾸리아에서 서기를 맡고 있다. 그리고 고명애(데레사) 단원은 성가대 총무를, 손영화(아녜스) 단원은 교육위원과 사회복지위원을, 이윤경(베로니카) 단원은 코로나19 전까지 진행하던 노인대학 봉사를, 최경숙(라파엘라) 단원은 구역장과 주일학교 교장을, 홍몽희(글로리아) 단원은 성소후원회와 제대봉사를, 이순임 단장은 교육위원과 사회복지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최경숙 단원은 “우리 쁘레시디음은 하느님께 다양한 달란트를 받은 개성 넘치는 단원이 모여 있는데 성모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심을 느끼며 서로를 존중하고 진심으로 대하면서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고 있다.”고 했고, 손영화 단원은 “가톨릭재단의 중학교에 다니던 아들 덕분에 세례를 받고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 단원들과 같이 8년 동안 기도하여 드디어 남편이 세례를 받게 된 것이 지금껏 가장 큰 기쁨”이라고 했다. 또한 최해랑 서기는 “좋은 일이든 힘든 일이든 함께 나누고 기도하면서 우리 모두 큰 은총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순임 단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회합 기간이 길어지면서 본당 레지오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지만 앞으로 단원들과 함께 ‘매일 묵주 기도 5단 바치기’를 꾸준히 실천하면서 지금은 잠시 중단된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성모님의 군대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