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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비산성당
‘샛별’ 쁘레시디움


취재 김명숙 사비나 편집장

  

다양한 연령층의 주일학교 교리교사 11명으로 구성된 비산성당(주임 : 김명현 디모테오 신부)의 ‘샛별’ 쁘레시디움(단장 : 이나오까 아끼 쥴리아)은 ‘천상은총의 모후’ 꾸리아(단장: 송점이 골롬바) 소속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에 주회를 한다.

2017년 1월에 교리교사 15년차 장기근속상을 받은 박현숙(소화데레사) 단원과 9년차 노기옥(마리아) 단원은 “기도를 먼저 하고 아이들에게 다가가니 수업에도 더 집중할 수 있고 가르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고, 박대근(안토니오) 단원은 “교리교사의 비중이 큰 만큼 레지오 활동도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했다. 또 이유리(율리안나) 단원은 “중1때부터 레지오를 해서 토요일은 레지오 하는 날”이라며 “레지오를 하고 나면 좀 더 차분하고 책임감있게 수업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했고, 역시 중1때부터 레지오를 하고 있다는 김은수(유스티나) 단원은 “선생님들께 배우던 입장에서 이제 함께 레지오를 하며 가르치는 자리에 서니 학생들에게 더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고 했고, 박준상(대건안드레아) 단원은 “대학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봉사하기 시작했는데 가르치기보다 배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엄마(이나오까 아끼 단장)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김린아(세실리아) 단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늘 행복해하시는 엄마를 보며 교리교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기쁘다.”고 했고, “그동안 늘 기쁘고 즐겁게 교리교사와 레지오를 해왔다.”는 이동희(요셉) 단원은 “1월 2일이 군 입대”라며 잠시 쉼을 아쉬워했고, 진애리(엘리사벳) 단원은 “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교리교사와 레지오를 하고 있다.”고 했다. 12년차 교사 이나오까 아끼 단장은 “어릴 때부터 커가는 과정을 봐 온 아이들이 성장하여 동료교사가 되고 단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가족처럼 친밀하다.”며 “부모들과 아이들도 서로 잘 알기에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교리교사로 또 레지오 단원으로 바쁜 주말을 보내는 비산성당의 샛별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이 모든 활동들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