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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소화성당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1979년 5월 설립된 소화성당(주임 : 도희찬 대건안드레아 신부) ‘로사리오의 모후(단장 : 김옥선 엘리사벳)’ 쁘레시디움은 지난해 11월 2000차 주회를 맞이해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그날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김옥선 단장은 “우리 쁘레시디움의 첫 단장님은 수녀님이셨고 이후 10여 명이 넘는 단장님이 계셨다.”며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직장인이 모여 화요일 밤 8시 첫 주회를 시작한 이래 현재에도 매주 화요일 밤 8시에 주회를 갖는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에는 1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그때마다 늘 주님이 함께하심을 체험한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1987년 ‘정결하신 모후’ 쁘레시디움, 1995년 ‘예언자들의 모후’ 쁘레시디움, 2007년 ‘매괴의 성모’ 쁘레시디움을 분가시켰다. 이후 분가한 쁘레시디움에서 2팀이 더 분가될 정도로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성모님의 순명 정신을 본 받아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며 활동해왔다. 권갑순(카타리나) 서기는 “2007년 분가를 시킨 뒤 남은 단원들과 마음을 합하여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데 수녀님께서 인원이 부족한 다른 팀에 단원을 보내달라고 청하셨을 때 성모님처럼 순명하며 다른 팀에 가셨던 선배 단원들이 계신다.”며 “현재도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그분들을 보면서 참으로 감사하고 주님께서 늘 우리의 곁에 함께하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레지오마리애 활동은 은총의 시간”이라며 “단장님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열정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은총”이라고 말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어느새 노인이 된 단원들은 예전처럼 활발한 활동은 할 수 없지만 전 단원 교본 이어쓰기, 전 단원 성경통독, 쉬는 교우 회두, 예비신자 교리, 선교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격려하고 주어진 본당 일에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100%의 출석률을 자랑하는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현재 50~70대의 단원들이 함께하며 신규 단원 확보를 위해 힘쓰는 한편, 새로운 팀을 분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성모님 안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하면서 주님 안에서 기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