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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2016 청소년을 위한 자비의 희년과 청소년 주일 행사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이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2016 청소년을 위한 자비의 희년과 청소년 주일 행사가 5월 29일(일) 오후 1시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있었다.

교구 내 44개 본당에서 1,4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한 이날 행사는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이’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자비의 실천을 해보자!’는 의미로 나눔 실천 부스를 운영하여 베트남 빈곤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아직 하느님을 모르는 친구를 위한 기도를 담아 색실로 팔찌를 제작하는 자비의 끈 만들기,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를 적어 봉헌하는 기도 열매, 자비의 희년 영상, 주님의 자비를 보여주는 그림을 색칠하여 주님의 자비하심을 되새기는 자비의 컬러링, 자비의 실천을 다짐하며 지문을 찍어 주제어를 완성하는 자비의 약속, 100주년 기념관, 범어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기념촬영, 그리고 청소년을 돕는 청소년 ‘YHY’,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틴스타’, 가톨릭 스카우트 등의 청소년 신심활동 단체 홍보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성가를 통해 하느님의 자비로우심을 찬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사제밴드(기쁨과 희망, 미노기)의 공연이 있었다.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와 우리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자비의 기도와 상설 고해소를 마련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준비되었다.

 

 

오후 3시에는 ‘한마음으로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 드리자!’는 마음을 담아 대주교님과 함께하는 미사가 봉헌되었다. 강론을 통해 조 대주교는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라며 “성체의 의미, 자비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비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는 지난 3월에 있었던 학생회 연수에서 청소년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사를 준비했고, 사전 신청을 한 본당과 예비모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사 전례 및 역할을 직접 준비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미사로 이루어졌다.

청소년 주일 행사에 앞서 교구 청소년국(국장 : 주국진 보나벤투라 신부)에서는 각 본당에 ‘자비의 희년’ 특별 교리교재를 배포하고 2주 간의 교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비의 희년에 대해 알고 자비를 실천하며 하느님께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교리수업을 진행하도록 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