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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대구주보 2000호 기념
대구대교구 복음화의 기록, 대구주보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대구대교구 공식 주간 소식지 대구주보가 2016년 5월 29일(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자로 발행 2000호를 맞았다. 대구주보는 1979년 1월 7일(주님 공현 대축일) 대구대교구보로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37년간 교구민들에게 주일의 강론 말씀과 전례, 교리, 본당 소식과 교구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를 기념하여 교구 문화홍보실(실장 : 최성준 이냐시오 신부)에서는 5월 30일(월)-6월 10일(금)까지 교구청 내 안익사 특설 전시장에서 ‘대구주보 2000호 기념 전시회’를 마련하였다.

 

30일(월) 오전 10시에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주보가 교구 발전에 큰 역할을 했고 교구장의 사목방침을 알리고 신자들과 사제들 간의 소통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대구 방문, 역대 교구장 착좌, 교구 100주년 행사 등 교구 역사와 더불어 다양한 내용들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대구주보 2000호 기념 특별 프로그램으로 ‘축하톡톡’ 교구 앱과 SNS를 통해 축하의 장을 마련하고 주보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대구주보 최다 보유자 찾기, 신앙생활체험 수기 공모전을 열어 6월 9일(목) 오전 11시 30분 교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조 대주교가 대구주보 최다보유자 조성구(요셉, 대봉), 권준철(바오로, 성동), 이분세(데레사, 소화) 씨에게 축복장을 수여하고, 신앙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된 오숙연(체칠리아, 욱수), 송윤점(베로니카, 상모), 장려상에 선정된 이수희(안젤라, 황금), 이유정(아녜스, 두류), 이재연(루피나, 소화) 씨에게 시상하였다. 주보 최다보유자인 조성구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라 생각하니 함부로 버릴 수가 없어서 모으기 시작했다.”면서 “주보가 모인 만큼 내가 주일을 엄격하게 지켰다는 증거가 되니 내 자신에게 하느님의 축복과 영광”이라고 했다.

2000호를 발행한 대구주보는 앞으로도 대구대교구민의 신앙생활의 동반자로 함께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