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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봉 신부의 “봉봉신부 야생화 사진 초대전”
박영봉 신부의 “봉봉신부 야생화 사진 초대전”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산격성당 박영봉(안드레아) 주임신부 은경축 기념 및 산격성당 교육관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봉봉신부 야생화 사진 초대전”이 7월 6일(수)부터 19일(화)까지 CU 갤러리에서 열렸다.

6일 오후 6시에 마련된 개막식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야생화 사진을 찍는다고 들었지만 이렇게 멋진 작품일 줄 몰랐다.”면서 “‘사진’이라는 좋은 활동을 통한 좋은 취지의 사진전인 만큼 산격성당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영봉 신부는 “20년 정도 사진을 찍으면서도 사진전을 열 생각은 안 했는데 본당 교육관 건립을 위한 자극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은경축을 기념해 그동안 찍은 사진 가운데 54점으로 사진전을 준비했다.”면서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야생화 사진을 보면서 하느님께서 자연을 통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영봉 신부의 야생화 사진은 다양한 장소에서 다른 시기에 촬영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꽃을 닮은 사람과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 사진을 찍은 박 신부의 마음을 볼 수 있다. 사진전 판매수익금은 산격성당의 사제관, 수녀원, 그리고 교육관을 포함하는 건물을 짓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