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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제3회 초등교원 신앙대회
여러분이 받은 소명과 선택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천주교대구대교구 청소년국 학교복음화담당에서 주최한 제3회 초등교원 신앙대회가 6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교구청 내 꾸르실료 교육관에서 있었다. “여러분이 받은 소명과 선택이 굳건해지도록 애쓰십시오.”(2베드 1,10)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44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성준(이냐시오, 교구 문화홍보실장 겸 월간 빛 주간) 신부의 ‘동양 성현들에게 듣는 교육이야기 - 공자와 공부하기, 노자와 놀기’에 대한 특강을 듣고, 점심식사 후에는 박상준(가브리엘, 신녕성당 주임) 신부의 ‘노래와 함께’, 영상물 시청,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후 3시 꾸르실료교육관성당에서 황성재(프란치스코, 교구 청소년국 학교복음화담당) 신부의 주례로 봉헌된 파견미사 강론에서 황 신부는 “다양한 변화 속에서 완성을 지향하며 ‘되어가는 과정’을 살아가는 것이 교직의 소명이라면 신앙인의 삶 또한 마찬가지”라며 “교직을 통해 아이들이 지식을 채워가는 새로운 삶을 완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처럼 신앙인의 삶 속에서도 그 과정을 열심히 살아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참 보기 좋구나.’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지금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며 서로 자신의 어깨를 내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동평초등학교 이석호(세례자 요한) 교사는 “다른 학교에 근무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면서 “특히 학생들과 지내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동양철학과 연결 지은 최성준 신부님의 특강이 아주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복음화담당에서는 지역별 학교복음화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경주지역 :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저녁 7시 근화여고 경당 / 구미지역 :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신평성당 / 김천지역 : 매월 네 번째 수요일, 저녁 7시 성의여고 경당 / 대구지역 :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교구청 별관 302호 / 포항지역 : 매월 두 번째 월요일, 저녁 7시 4대리구청(8월은 방학이라 미사 없음. 학교복음화담당 053-250-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