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레지오마리애 탐방 -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구세주의 모친’ 쁘레시디움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지난 6월 29일 2,000차 주회를 봉헌한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구세주의 모친’ 쁘레시디움(단장 : 이만식 시몬)은 매주 수요일 저녁 미사에 참례한 후 주회를 가진다. ‘찬송하올 어머니’ 꾸리아 직속으로 1978년 3월 1일 설립하여 4개의 쁘레시디움을 분가시킨 구세주의 모친 쁘레시디움은 60~80대의 남성으로 9명의 단원과 협조 단원 3명, 그리고 예비 단원 1명으로 구성되었다. 창단 때부터 현재까지 구세주의 모친 쁘레시디움과 함께 하고 있는 이만식 단장은 “신앙 안에서 친구와 가족이 된 단원들과 함께 2,000차 주회를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봉헌할 수 있어 은혜로웠다.”며 “앞으로 2,500차 주회도 함께 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60대의 젊은이(?)라고 소개한 황봉섭(마르티노) 서기는 “본당 총회장님을 네 분이나 배출할 정도로 본당, 봉사 등 모든 일에 앞장서 온 우리 쁘레시디움은 여든이 넘은 단장님과 여든에 가까워지고 계신 단원들이 계시다 보니 예전처럼 활발한 활동은 하지 못하지만 일상 안에서 늘 기도와 자연보호, 생명존중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홍일(루카) 부단장은 “세월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고령화가 진행된 쁘레시디움을 위해 모든 단원들이 단원 모집에 힘쓰고 있지만 여건 상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주님께 매달리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단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에 가톨릭 알리기, 예비신자와 함께 활동하기, 가정을 위한 활동, 본당 참여 활동 등에서 레지오마리애 단원으로 앞장서고 있는 구세주의 모친 쁘레시디움은 위령기도, 장례미사, 장지수행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 안에서 나눔 활동을 하며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레지오 발전을 위해 행사, 교육, 피정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단원과 협조단원으로 가입 권유와 가입시키기, 활동소홀 단원 돌보기 등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레지오와 더불어 소공동체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구세주의 모친 쁘레시디움은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