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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궁금해요!
신부님, 묵주기도의 유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그리고 묵주기도는 누가 먼저 시작했나요?


글|교구 청소년국, 그림|복지선(율리안나)

 

묵주기도는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입니다.

묵주기도는 인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일생을 성모님과 함께 바치는 기도입니다.

묵주기도의 유래는 아주 옛날로 올라가요. 초창기 수도자들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기도(시편)를 외우면서 작은 돌멩이나 곡식의 낱알을 엮어 한 알씩 굴리면서 기도의 횟수를 센 것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환희, 고통, 영광, 빛의 신비로 구분해서 묵주기도를 바칩니다. 특별히 세계 곳곳에서 발현하신 성모님께서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을 권고하면서 급속히 확산되었답니다.

 

묵주기도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글을 모르던 사람들이 기도 중에 구약성경의 시편을 읽는 대신 주님의 기도를 50번씩 하루에 세 번 바쳤다는 설도 있고 도미니코 성인이 전교를 잘 하기 위하여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자 성모님께서 묵주기도를 가르쳐 주셨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한 도미니코회 수사님들이 설교가 끝날 때마다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암송했다는 설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누가 언제 어떻게 시작했는지 모를 정도로 오래된 기도입니다. 특별히 성모님께서는 발현하실 때마다 인류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묵주기도를 많이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예수님의 일생을 묵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신부님! 궁금해요」는 교구 청소년국이 2014년에 펴낸 책입니다.

도서 구입 문의 : 053) 250-3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