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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성녀 마더 데레사 시성 감사미사
콜카타의 성녀 마더 데레사 시성 감사미사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지난 9월 4일(일) 오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봉헌된 시성식을 통해 성인으로 추대된 콜카타의 성녀 마더 데레사 시성 감사미사가 전국 교구에서 봉헌됐다. 대구대교구도 26일(월) 오전 11시 성모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장신호(요한보스코) 보좌주교와 교구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시성 감사미사가 거행됐다.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전 생애 동안 보여주신 분이 데레사 성녀였다.”며 “모든 이를 예수님처럼 대했던 데레사 성녀처럼 가난도 나누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81년 한국 방문 때 대구대교구를 방문한 데레사 성녀는 선종한 지 2년 만에 시복절차가 시작되어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복자로 시복됐다.

1950년 인도 콜카타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한 데레사 성녀는 45년간 빈민과 병자, 고아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했으며 1979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