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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대구카리타스 창립 25주년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대구카리타스 창립 25주년 기념행사가 10월 8일(토) 오전 10시 30분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강당에서 있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마태 5,13)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대구대교구 본당사회복지위원과 대구가톨릭사회복지시설협의회 기관 및 시설 봉사자들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사회복지사목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25주년 기념식을 알리는 개회선언과 현수막 제막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오후에는 대구카리타스 25주년 발걸음 영상, 오프닝 공연(남녀듀엣 직원공연과 테너 김기홍), 신홍업(토마스) 대구가톨릭시설협의회 10~11대 회장의 카리타스 톡 투유, 뿌에리 깐또레스(Pueri Cantores), 트렘펫 연주자 성재창, 보컬그룹 올웨이즈의 공연 등이 있었고, 대강당 밖에서는 대구카리타스가 그동안 걸어온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섬김과 사랑> 사진전과 기록물을 전시하였다.

    

미사 강론을 통해 조 대주교는 “지난 세월동안 대구카리타스를 위해 헌신한 신부님, 수도자를 비롯하여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25년을 되돌아보며 복음의 기쁨으로 카리타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고, 보다 나은 카리타스를 위해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활동을 하다보면 분명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가 만나는 그들의 얼굴에서 자비로우신 예수님의 얼굴이 보인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봉사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 김정렬(베드로) 신부는 대회사를 통해 “세상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며 그 사랑을 이 세상에 전하고자 한다.”면서 “지금까지 하느님 안에서 당신의 자비와 사랑을 입고 살아왔기에 그 사랑을 앞으로더 많은 이들에게 나누겠다.”고 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 본당사회복지협의회(회장 : 김유태 베드로)는 지난 1991년 4월 15일에, 대구가톨릭사회복지시설협의회(회장 : 박성우 파비아노)는 그 해 9월 19일에 창립되어 25년 동안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