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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제3회 노인의 날 행사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제3회 노인의 날 행사가 10월 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남산동 성김대건기념관에서 개최됐다. 교구 사목국 노인사목담당(담당 : 박상용 사도요한 신부)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묵주기도로 시작되어 11시 장신호(요한보스코) 보좌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됐으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3회 시니어 성가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6개 본당 노인, 성경대학 소속 어르신 18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장신호 보좌주교는 강론을 통해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이사 6,8)라는 주제가 어르신 신자들의 사명을 잘 표현한 것 같다.”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는 행복할 기회를 얻었는데 그 말씀을 전하고 실천하면서 참 행복의 길을 걸어 나가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장신호 보좌주교는 “안전사고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성가경연대회에는 총 14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 팀 월배성당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위 믿음상에는 삼덕성당, 3위 소망상에는 사동성당과 성토마스성당이 공동 수상했다. 박상용 신부는 “노인사목을 하면서 가장 잘 한 것 중의 하나가 성가경연대회인데 어르신들이 부르는 성가는 감동 그 자체”라며 “성가를 통해 하느님을 찬미하고 즐기면서 함께 나누는 이 시간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2014년 제1회 노인의 날 행사를 시작한 후 해마다 발전된 모습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는 대구대교구 노인사목담당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어르신 사목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