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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2018년 부제·사제서품식
예수님 닮은 목자로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대구대교구 2018년 부제·사제서품식이 1월 15일(월)과 16일(화)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오전 10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 15일에 거행된 부제서품식은 대구대교구 20명의 신학생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의 에리찌에(계산)·크리스티앙(반야월) 신학생을 포함한 22명이 부제로 서품됐다. 이날 조환길 대주교는 새 부제들에게 “신학교에 들어와서 10년 가까이 공부와 수련 과정 등을 거치면서 오늘 부제가 되었고 이제 내년이면 사제품을 받게 될 것인데 사제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다음날인 16일 거행된 사제서품식에서는 전형천(미카엘, 군위)·한지환(가브리엘, 대명)·이수환(도미니코, 성건)·유상완(프란치스코, 대덕)·박준환(베드로, 범물) 부제가 사제로 서품됐다. 조환길 대주교는 새 사제들에게 “주님의 마음에 드는 사제로 살아갈 수 있도록 늘 기도하고 행동하라.”고 당부하며 교구민들에게는 “새 사제들이 예수님을 닮은 사제, 신자들의 존경을 받는 사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로 함께하며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환길 대주교는 “귀한 아들들을 하느님께 바치시고 늘 기도와 걱정으로 염려하며 사셨을 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이날 행사를 위해 힘쓴 모든 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함께 부제품을 받은 김봄(요셉, 구미 신평성당)·이한웅(사도요한, 소화성당) 부제는 3월 21일(수) 일본 나가사키대교구와 후쿠오카교구에서 각각 사제서품을 받는다.

2018년 부제·사제서품식은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친지를 비롯하여 수도자, 많은 신자들이 참석하여 새 부제와 새 사제의 탄생을 축하했고 특히 교구 사제단이 새 사제들을 위해 준비한 노래가 심금을 울렸다. 5명의 새 사제는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고 1월 26일(금) 첫 부임지로 파견되어 사목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