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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베로니카 씨의 치료를 도와주세요.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송현성당 유 베로니카(57세) 씨는 10년 전 유방암 2기로 5년 동안 수술 및 항암치료를 하고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부도로 곧바로 일을 시작한 베로니카 씨는 과로한 탓인지 2년 전 암이 재발해 말기(4기) 판정을 받고 현재 뼈와 뇌, 간까지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입니다.

사업연대보증으로 남편과 베로니카 씨, 그리고 30대 중반의 아들까지 신용불량자가 되면서 남편은 베로니카 씨와 별거상태로 시어머니 댁에 거주하고 있고, 월급의 대부분이 차압되는 아들은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20대인 딸이 여행사에 근무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살던 집과 가재도구를 모두 경매로 처분한 베로니카 씨 가족은 딸이 대출받은 2000만 원을 보증금으로 월세 50만 원을 내며 세 식구가 지내고 있는데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곧 집을 비워줘야 합니다.

3주에 한 번씩 서울국립암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베로니카 씨는 뇌에 전이된 암세포로 인한 어지럼증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어서 딸과 아들이 서울까지 번갈아 동행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고, 면역력이 떨어지고 암세포가 너무 빠르게 전이되고 있어서 항암치료 후 요양 치료가 필요한데 주2회 면역주사(1회 25만원), 비급여 주사(1회 4만원) 등 한 달에 400만 원 정도의 병원비가 딸에게는 너무 큰 부담입니다.

송현성당 김재봉(베리노) 사회복지위원장은 “암 발병 전 쾌활한 성격의 베로니카 씨는 본당사회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복지시설을 방문하며 봉사했는데, 지금은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고 병원비 걱정에 치료도 제대로 못 받는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 면서 “본당과 3대리구에서 긴급구호 지원을 했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도움이 힘든데다 수급비 신청은 자녀들이 성인이라 안 되고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도 없어서 너무 막막하다.” 고 했습니다.

베로니카 씨가 좀 더 안정된 상황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꼭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3월호에 소개되었던 지웅이에게 장성성당을 통해 1200만 원을 전달하였습니다.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면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