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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월배성당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


취재 김명숙 사비나 편집장

 

월배성당(주임 : 임동욱 안셀모 신부)의 천주의 성모 꾸리아 소속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 정은교 레오)이 2019년 3월 22일(금) 오전 9시 30분 미사 후에 2,000차 주회를, 3월 26일(화) 저녁에는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홍(토마스) 서기는 “1977년 9월 3일 창립되어 그동안 10명의 단원들이 활동해 왔으나 어느새 연세들이 많아 2명의 단원(박학렬 요한, 박원태 베드로)은 장기 유고 중이고 8명이 주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0여 년째 레지오를 하고 있는 정은교(레오) 단장은 “고령화된 우리 쁘레시디움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60대의 젊은 본당 총회장님을 초빙하는 등 여러모로 애쓰고 있는데 단원확보가 쉽지 않다.” 며 “그럼에도 1989년 10월 29일에는 한 차례 분단(‘성조들의 모후’ 쁘레시디움)도 시킬 만큼 모두 열심히 활동해왔다.”고 소개했다. 김석연(베드로) 부단장은 “복사단원으로, 레지오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갈수록 신심도 깊어지고 마음도 안정된다.”고 했다. 박영길(마티아) 회계는 “20년 넘게 활동해오고 있는데 이전 만촌본당에서의 활동까지 합하면 40년이 넘는다.”고 했다.

단원들의 고령화로 사양길에 접어든 레지오를 살리기 위해 초빙되어 온 신동욱(토마스) 총회장은 “그동안 남녀혼성팀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으로 옮겨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단원들의 입단을 도와 영적으로도 더욱 성숙해지고 성모님의 군대로 거듭나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쁘레시디움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6년 동안 위령회장을 한 류홍렬(요셉) 단원은 “주변의 홀몸 어르신, 어려운 이웃을 돌봐주며 선교와 입교, 냉담자 권면, 차량봉사를 통해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고 있고, 이사 와서 입단해 막내가 되었다는 이의만(아우구스티노) 단원은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기쁘고 신앙생활도 즐겁다.”고 했다. 역시 이사 오면서 입단하게 된 신명수(베드로) 단원은 “신심 깊은 선배단원들 덕분에 배울 점도 많고 레지오의 분위기도 무척 좋다.”고 했다.

정은교 단장은 “우리 단원들 모두 위령회 회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장례가 있을 때면 연도에서부터 장례절차가 끝날 때까지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원으로서의 의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창립 때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미사 후에 주회를 해왔으나 밤길을 오가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해 11월 30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오전미사 후로 시간을 변경하여 주회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