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짧은 인터뷰
대구대교구 성직자국장 신종호 신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대구대교구는 보다 내실 있는 사제생활 지원을 위해 성직자국을 신설하고 지난 1월 25일에 초대국장으로 신종호(베네딕도) 신부를 임명했다.

2017년 3월 제1차 교구쇄신발전위원회가 구성되어 ‘교구가 어떻게 쇄신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교구 내 전체 사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교회의 내적인 문제와 외적인 문제, 두 가지 방향으로 쇄신하자고 결정했다. 그리고 2018년 5월 제2차 교구쇄신발전위원회

가 발족되어 ‘사제인사소통위원회’와 ‘사업체재고위원회’가 구성되어 소통을 통한 교구 쇄신과 발전을 위해 성직자국 설치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결정으로 교구 성직자국이 신설됐다.

성직자국장 신종호 신부는 “전국의 몇몇 교구에 성직자국이 있는데 저마다 조금씩 다른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대구대교구 성직자국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교구장님과 함께 하나씩 그 틀을 마련해나가는 중이고,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제평의회에 제안한 상태”라고 했다. 계속해서, “‘성직자국’이라면 교구 내 모든 사제들의 의견을 대변해야 하므로 사제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앞으로 지역사제모임 등에 참석할 계획이고, 특히 교구장님께서 젊은 사제들과의 소통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기에 우선적으로 매주 보좌신부 지역모임에 참석해 젊은 사제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고 있다. 그리고 곤경에 처한 사제가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만난 후 교구장님께 어려움을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성직자국은 그 역할에 대해 정리해나가면서 사제들의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