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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에 머물다
짐을 진 모녀, 라오스, 2016


사진ㆍ글 | 양병주(베네딕토) 명상사진가

 

짐을 진 모녀, 라오스, 2016

사진ㆍ글 | 양병주(베네딕토, 명상사진가, 개인전 5회)

 

스몸비*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사람들은 앉으나 서나 누워서도

스마트폰에 매달리는 듯합니다.

 

스마트한 놀라운 기능으로

삶의 무게를 잠시 잊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영혼은 가상의 공간을 떠돌며 지쳐만 갑니다.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짊어진 짐을 어디에 내려놓는 것이 좋을지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 스마트폰과 좀비를 뜻하는 합성어로 스좀비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