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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체험기 - 갈밭성당
‘상지의 옥좌’ 쁘레시디움


글 정석두 안젤로 | 갈밭성당 상지의 옥좌 쁘레시디움 단장

  

찬미 예수님! 은총이 가득한 성모님과 함께 모든 레지오 단원들에게 인사합니다. 갈밭성당 ‘바다의 별’ 꾸리아 소속의 ‘상지의 옥좌’ 쁘레시디움은 2004년 8월 19일 도원성당에서 창단되었습니다. 도원성당에서 많은 단원이 거쳐 갔고 여러 쁘레시디움이 분가를 했습니다.

한때는 세 명의 단원이 활동하던 때도 있었지만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도원성당에서 갈밭성당의 성전건립이 전개될 때여덟 명의 단원들(정석두 안젤로, 서영찬 스테파노, 홍승교 예로니모, 최석문 하상바오로, 박노윤 레오, 류해석 시몬, 박성후 요한, 정일식 요한 보스코)이 활동하여 곧 분가를 할 수도 있겠다고 마음으로 준비를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도원성당 중심으로 성전건립의 사명과 더불어 도원성당의 꼬미시움 중심으로 레지오의 분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갈밭성당 ‘상지의 옥좌’ 쁘레시디움은 여섯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단원들은 총회장을 비롯하여 연령회 회장, 성전 설계 등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단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도원성당의 ‘상지의 옥좌’ 쁘레시디움과 여러 활동을 협력해서 한다는 것입니다. 남성으로 이루어진 팀이라 전원이 함께하기는 어려웠지만 새해맞이 친목도모를 위한 삼필봉산행이나 도원성당 둘레길 청소 봉사에도 함께했습니다.

 

무엇보다 2019년 여름에 논공에 있는 대구가톨릭치매센터에서 이루어진 청소봉사와 어르신들의 식사도움 봉사는 성모님의 은총으로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위령성월을 맞이해 실시한 밀양 명례성지와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김범우 토마스 묘지를 방문하고 참배하며 십자가의 길을 하면서 가톨릭 신자로서의 삶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더불어 밀양에 있는 야외 캠핑 공원에서 축구와 배드민턴을 하면서 흘린 땀만큼 더욱 레지오 단원의 형제애를 다졌습니다. 비록 도원성당과 갈밭성당에 각각 소속되어 있는 ‘상지의 옥좌’ 쁘레시디움이지만 항상 레지오의 중요한 행사와 봉사활동 등을 할 때는 같이하자고 성모님께 다짐하듯 약속했고, 그해 12월에는 800차 주회를 하면서 두 성당의 ‘상지의 옥좌’ 쁘레시디움 전단원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레지오 회합을 못하고 있지만, 우리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여전히 본당에서 중요한 방역봉사나 화장실 청소, 분리수거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언제나 성모님의 마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에 응답하는 상지의 옥좌 쁘레시디움이 되고자 단원 모두 기도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