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레지오마리애 탐방 - 사동성당
‘루르드의 성모’ 쁘레시디움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로 소통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합동 주회로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활동해 온 사동성당(주임 : 하성호 사도요한 신부) ‘루르드의 성모’ 쁘레시디움(단장 : 이영숙 제노베파)은 지난 10월 20일부터 정상적인 주회를 갖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미사 후 주회를 시작한다는 이영숙 단장은 “주회를 하기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하고 교구의 지침과 본당의 지시대로 모든 레지오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 쁘레시디움은 코로나19 속에서도 3명의 신영세자와 3명의 냉담 교우를 회두시켰는데 신영세자 같은 경우에는 단원 1명이 세례를 받을 때까지 멘토가 되어 소통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영숙 단장은 “함께 모여 주회는 할 수 없었지만 개개인이 맡은 활동을 성심껏 했다.”며 “늘 전교와 냉담 교우 초대를 위한 기도를 했다.”고 덧붙었다.

15년 전 설립된 루르드의 성모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60대부터 70대 초반의 여성으로 현재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영숙 단장은 “전임 단장님이신 로사리아 단원은 모든 면에서 뛰어나신 분으로 우리 쁘레시디움의 기둥과 같은 역할로 선한 영향을 주고 계시고, 카타리나 부단장과 아가다 서기는 무슨 일이든 열심히 성심껏 하며 앞장서고 있고, 세실리아 회계는 오래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김천에서 손자를 보면서도 결석없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루피나 단원뿐만 아니라 수산나 단원, 안젤라 단원, 루시아 단원은 늘 필요한 곳에 손을 보태고 기도도 열심히 하며 주님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루르드의 성모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다문화센터를 찾아 봉사를 하고 본당에서는 주보를 나눠주면서 본당을 찾아오는 신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화단을 정리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영숙 단장은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 예전처럼 함께 봉사를 다니고 서로 미소를 보며 인사를 하고 싶다.”고 염원했다.

신앙생활에 있어 레지오마리애 활동은 필수적이라고 한 이영숙 단장은 “새로 전입을 오는 등 소속감이 없을 때 레지오는 ‘우리’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고 미사와 기도도 더 하게 만든다.”며 “신앙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처럼 자유로운 신앙생활은 할 수 없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레지오마리애 단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루르드의 성모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많은 이들이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이웃 안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