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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가톨릭여성교육관 설립 40주년
가톨릭여성교육관 설립 40주년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1981년 설립된 가톨릭여성교육관(관장 : 이기수 비오 신부)이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첫 번째는 미혼모 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초청 전시회로, 가톨릭미술가회 소품전이 9월 11일(토)부터 10월 1일(금)까지, 홍창익 비오 신부의 사진전이 10월 2일(토)부터 16일(토)까지 갤러리 1981에서 열렸다. 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미혼모 돕기를 위해 전달됐다.

또한 가톨릭여성교육관 설립 40주년 기념 감사미사가 10월 18일(월) 오전 11시 성모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 강론을 통해 조 대주교는 “여성교육관 설립 당시에 경제적으로, 영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독일 가톨릭여성연합회와 초대 가톨릭여성교육관장으로 지난 40년 동안 교구 여성교육과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이옥분(우달리카) 교수님을 비롯하여 역대 관장님과 여성위원회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결혼율과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오늘날 여성이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며, 우리 가톨릭 여성이 가정공동체의 귀한 가치를 회복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갤러리 1981에서 가톨릭여성교육관 역사전시회 오픈식이 있었다.

후속 행사로 기념특강이 10월 25일(월) 오후 2시 교구청 내 가톨릭교육원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제8대 가톨릭여성교육관장을 역임한 박영일(바오로, 교구 신청사 건축본부장) 신부가 ‘행복한 신앙인으로 살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40주년 행사를 준비한 교구 여성위원회 김마리나(마리나) 3기 위원장은 “그동안 기틀을 잘 잡아주신 역대 관장님, 선배 여성 위원장님과 여성위원님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항상 기쁘게 여성의 화합을 위하고, 그리스도적 실천을 위해 주님의 사랑 안에서 최선을 다해 전진할 것을 다짐한다.”면 서 “가톨릭 여성교육관은 현재 다양한 취미반과 영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50년, 100년 을 향해 더욱 활성화되고 수준 있는 모습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