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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사동성당
‘샛별’ 소년 쁘레시디움과 ‘일치의 모후’ 소년 쁘레시디움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경산지역 최초로 2006년 10월 소년 꾸리아를 창단한 사동성당(주임 : 하성호 요한 신부)에는 6개의 소년 쁘레시디움이 있다. 그 중에서도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샛별’ 소년 쁘레시디움(단장 : 김민경 젬마)과 ‘일치의 모후’ 소년 쁘레시디움(단장 : 김혜연 스텔라)에는 21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문지온(요안나) 꾸리아 단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소년 쁘레시디움이 2021년 10월 주임 신부님의 허락 하에 초등부 셋, 중등부 셋, 총 6개 팀으로 새롭게 출발했다.”며 “초등부는 어린이 미사 후 성인 단장님이 진행하시고 중등부는 레지오 주회와 교리를 각각 30분씩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합동 주회로 진행됐던 소년 쁘레시디움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주회를 하고 있다. 문지온 꾸리아 단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초3부터 고2까지 레지오가 진행됐는데 현재는 초3부터 중3까지 레지오를 하고 있다.”며 “학교·학원 공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고등부 학생들이 레지오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행복하고 건강한 단원, 인사 잘 하는 소년단원들을 성모님이 기특해 하시는 모습을 본다는 문지온 꾸리아 단장는 “빠지지 않고 주회에 참석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며 “신앙이 쑥쑥 자라고 있는 단원들은 서로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복사단, 성가대 등 전례봉사도 함께하고 있는 소년단원들은 주회 때마다 서로의 활동을 보고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친구 돕기, 나쁜 습관 고치기, 선행, 묵주기도, 고해성사, 생활기도, 화살기도 등 일상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소년단원들의 영향을 받아 개인은 물론 가정까지 성화되고 있다. 문지온 꾸리아 단장은 “먼 훗날 아이들이 자라 사회생활을 하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지금의 레지오 활동으로 얻은 신앙이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며 “어린 단원들이 지금처럼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모님 보시기에 대견한 ‘샛별’ 소년 쁘레시디움과 ‘일치의 모후’ 소년 쁘레시디움 단원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주님이 주신 사랑 안에 머물며 자신들이 받은 사랑과 은총을 다른 이들에게 전교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