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레지오마리애 탐방 - 장성성당
‘황금궁전’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2007년 5월 10일에 설립된 장성성당(주임 : 김정환 미카엘 신부) ‘황금궁전’ 쁘레시디음은 50~60대의 여성으로 구성된 단원 7명과 예비 단원 2명이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회합을 하고 있다. 김정숙(루시아)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카카오톡으로 회합을 이어오던 중 얼마 전부터 단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회합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다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최대한 회합에 참석하려 노력하는 가운데 기도와 봉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정숙 단장과 박순옥(아녜스) 서기는 색소폰 연주로 재능기부를 하고, 박숙현(에밀리아나) 부단장은 장애인복지센터에서 치과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이제숙(세실리아) 회계는 ‘매괴의 모후’ 꾸리아 간부로 본당 레지오를 위해 힘쓰고, 오몽옥(세실리아) 단원은 10년 넘게 호스피스 봉사를 하고 있다. 여성위원장인 이영숙(라파엘라) 단원은 다양한 본당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병원에서 근무하는 조성혜(미카엘라) 단원은 어르신을 따뜻하게 대하는 마음씨와 기도로 참 신앙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레지오를 해 오던 중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황금궁전’ 쁘레시디음에 입단하게 된 박신희(유스티나), 손명숙(카타리나) 예비 단원은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단원들은 각자의 가족과 이웃의 회두권면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한 달에 한 번씩 성지순례를 다녔다. 김정숙 단장은 “100회를 목표로 시작해 45회 정도 다니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곧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성지순례를 다니면서 순교자들이 생명을 내어놓고 걸어가신 신앙의 길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된다.”고 했다. 그동안 성지순례를 다녀 온 내용은 본당 인터넷 카페 ‘성지순례’ 코너에 사진과 함께 정리해 두었는데 많은 신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레지오는 신앙의 끈이자 버팀목’이라는 황금궁전 쁘레시디움의 김정숙 단장과 단원들은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